남편과 저는 요리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데 특히 한식대첩을 좋아합니다.

예전에 제주도 왔을 때는 한식대첩 제주도 대표로 출연한 분이 운영하시는 방어맛집을 찾아갔는데 대만족이였습니다.

이번에는 한식대첩 4회에 제주도 대표로 출연한 분이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

바로 제주도 만덕이네입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쉬웠습니다.

한식대첩에서 1회 우승을 했는데 그 때 접짝뼈국이라는 제주도 토속 음식으로 우승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는 갈치조림, 옥돔구이, 접짝뼈국을 시켰습니다.

접짝뼈국은 사람들이 많이 주문을 안하는지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합니다.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만덕이네는 특히 양념게장이 훌륭했습니다.

반찬이였는데 2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부추전입니다.

만적이네 갈치조림은 아래에 생갈치가 깔려있고 위에 살아있는 전복이 있습니다.

양념이 감칠맛나고 재료가 싱싱했습니다.

옥돔 구이는 반건조 옥돔을 구워주는데 살이 많이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접짝뼈국입니다.

왜 사람들이 많이 안먹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굉장히 토속적이고 처음 먹어보는 맛입니다.

곰국인데 기름이 많은 곰국느낌?

예전에 제주도 왔을 때 제주도 토속 음식인 몸국을 먹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번쯤 이런음식도 있구나 하고 도전해볼만한 음식입니다.

제주 만덕이네는 현금으로 결재하면 이렇게 한라봉초코크런치를 선물로 줍니다.

요것 간식으로 하나씩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주 만덕이네는 한번쯤 들려볼만한 음식점입니다.

 

 

제주도에 새벽 비행기로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빌리고 아침을 해결하려고 공항 근처에 있는 제주 해녀잠수촌에 갔다.

제주 해녀잠수촌은 아침 8시~오후 3시까지 영업을 한다.

아침 시간인데 주차장에 차가 많이 있었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전복죽과 전복뚝배기를 주문했다.

밑반찬이 나온다.

기본찬으로 고등어 구이 한마리가 나온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셀프로 계란 후라이를 해서 먹을 수 있다.

사람이 많을 때는 계란 후라이를 하기 위해 한참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먼저 계란 후라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전복 내장이 들어가 진한 색이다.

맛도 고소하고 적당하게 전복도 들어가 있어 아침식사로 부담없이 할 수 있었다.

전복과 다른 해물이 들어가 있는 뚝배기,

제주도에서 먹어도 뚝배기 치고는 약간 부실한 느낌이 있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사람들이 부적부적하게 많았는데

양이 많거나 특별하게 아주 맛있다고는 못하겠으나

먹고 나니 잘 먹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왠지 모를 만족감을 주는 제주도 아침식사였다.

 

 

정자동 왔다갔다가 하면서 예사롭지 않은 외관의 베트남 음식점을 발견해서 저녁에 남편과 같이 먹기로 했다.

사이공핫팟인데, 찾아보니 여러군데 상호명이 있는 것을 보면 체인점이가 싶기도 하다.

 

유리에 비춰서 잘 안나왔지만 실내가 이국적인다.

사이공 샘플러, 비빔쌀국수, 소고기 쌀국수를 시켰다.

둘이서 먹기엔 양이 많았지만 너무 맛이 궁금하여 시켜보았다.

식전에 나오는 쟈스민차, 향도 좋았지만 다기의 붉은 색이 식욕을 자극한다. ㅎㅎㅎㅎ

비빔국수는 따로 양념이 있어 넣고 비벼서 먹는다.

야채가 많아서 마음에 들었다.

하나같이 아삭거리고 신선하다.

닭다리 튀김도 느끼하지 않고 롤 안에 들어있는 어떤 야채에서 독특한 향이 났는데

보통 동남아 음식을 먹을 때는 거북했지만

전혀 그런 느낌 없이 산뜻한 맛만 독보이는 역할을 했다.

양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적당한 양이 나와서 만족했다.

쌀국수 국물이 쉬원하고 담백했다.

다은 베트남 음식 체인점보다 사이공핫팟 음식이 조금 더 맛이 다채롭다.

현지의 맛을 잘 살려낸 베트남 음식점이다.

맛집이라 그런지 식사 시간에는 줄을 서서 사람들이 기다린다고 한다.

정자동 사이공핫팟 다시 가서 먹고 싶은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