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방문했습니다.

여행가기 1년 전에 비행기를 예약하고 한달전에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어른 7명에 아이2명이라는 대가족 여행이기에 숙소 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친정 부모님은 해비치 호텔에서 저희 자매와 남편들 그리고 아이들은 리조트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호텔과 리조트는 연결되어 있어 조금만 걸으면 왕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리조트에서 놀고 잘때만 각자 방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해비치 호텔과 리조트는 익스피디아를 통해 남편이 예약했고 조식 불포함 3박에 호텔은 1230000원, 리조트는 1340000원이였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안았지만 1년에 한번 있는 가족 모임이라 좋은 곳에서 묵는 것이 의미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아래는 호텔 1층입니다.

호텔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입니다.

수영장이 아담하고 이쁩니다.

얼른 나가서 놀고 싶었습니다.

호텔에는 록시땅 샴프, 컨디셔너, 샤워젤, 로션이 비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조트는 컨디셔너는 비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희는 식사를 거의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대식구이다 보니 차타고 밥 먹으로 나가기도 번거롭기도 하고 호텔 식당의 맛이 왠만한 맛집보다 좋았습니다.

떠나는 날만 빼고 아침을 조식 뷔페를 이용했습니다.

점심은 간단한 간식을 먹고 첫날 저녁은 남편이 근처 수산시장에서 회와 전복죽을 포장해서 리조트에서 먹고

다음날은 하노루에서 먹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밀리우에서 먹었습니다.

식전에 맛있는 잣죽을 먼저 먹었습니다.

김치찌개

해물 뚝배기

이것은 기억이 안납니다. 전복밥 정식?

전복과 흑돼지 구이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해비치 리조트와 호텔이 좋았던 이유가 수영장이 있어서였습니다.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숙소에 수영장이 있으면 참 애들 놀리기 쉽습니다.

수영장이 이용은 호텔 이용객은 무료 리조트 이용객은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희는 부모님이 호텔을 이용했고

4명까지 무료기 때문에 2일 동안 무료로 즐겁게 놀았습니다.

규모는 작아도 실내와 실외가 분리되어 있고 물 온도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수질 관리를 굉장히 꼼꼼하게 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중간중간에 스낵배엣 떡볶이와 츄러스를 사먹었습니다.

가격이 깡패였지만

떡볶이의 국물맛을 굉장히 깊고 양도 꽤 많아서 괜찮았습니다.

이것은 이틀날 조카가 배고프다고 해서 룸서비스롤 시킨 햄버거였습니다.

보기에는 맛이 없어 보였지만

감자튀김도 바삭하고 샐로드도 신선했습니다.

패티도 두툼하고 무엇보다 한라산표고?버섯 햄버거였는데 조카가 버섯 싫다고 해서 따로 달라고 해서

버섯을 먹어보니 올리브오일에 볶은 버섯향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저희는 중간중간 멤버들이 나누어서 우도도 갔다오고 비자림도 갔다 왔지만 다른 곳 투어는 많이 하지 않고 호텔 부대시설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지하에는 아이들을 위한 오락실이 있어 거기도 이용했고

어른들은 스파를 이용해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때까지 받아본 마사지 중에 최고로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뭐 남다른 스킬이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수영장을 이용하고 식사는 호텔 내 레스토랑을 이용했습니다.

제주도에 여러번 갔다온 지라 밖에서 구경하는 것보다 온 가족이 모여 휴식하는 데에 집중하는 여행이였습니다.

아참 리조트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조금 냄새가 났습니다.

아무래도 리조트 내에서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 냄새가 조금씩 싸이나 봅니다.

 

남한산성 산책을 갔다가 발견한 커피가 맛있는 카페 342에 들려 커피와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언덕을 오르니 예쁜 카페가 있었습니다.
야외 테라스도 있고 테이블도 넓게 배치되어 있어 기분이 좋아지는 카페였습니다
저희는 아이스라떼와 전통팥빙수를 주문했습니다


커피가 쓴맛 없이 산뜻한 신맛이 많이 나서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스라떼 위에 거품층이 있어 부드러운 맛과 신맛이 잘 어우러 졌습니다

하남에 드라이브하다가 조용히 들러 여유를 부리기 좋은 곳이였습니다

여름이면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먹게 되는데 마산에 삼계탕 맛집 백제령을 소개합니다.

어릴적 부터 자주 갔던 삼계탕 맛집으로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일품입니다.

넓은 주자창에 차를 주차하기도 쉽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멋진 정원이 펼쳐집니다.

늘 손님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정원에 앉아 순서를 기다리면 방으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저희는 어른 4명에 아이 1명이 가서 삼계탕 4개와 한방구이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니였는데

저희 뒤에 오신 손님은 삼계탕을 주문하지 못하셨지요.

한방구이는 옛날 전기구이 통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껍질이 바삭하여 맛있습니다.

한상 먹다가 생각나서 사진을 찍으니 정갈하지 못하게 나왔습니다. ㅠㅠ

백제령 삼계탕집의 최고의 장점은 밑반찬입니다.

한 요리하시는 옥금여사님과 고모님께서 분석하시길

나물반찬을 미리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무치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참 깔끔합니다.

삼계탕에 기본으로 나오는 한방술도 잘 어울립니다.

그릇을 담는 도자기도 이쁩니다.

배가 작아졌는지 삼계탕 하나 다 먹기가 힘듭니다.

어릴적에는 국물까지 다 먹었는데 말입니다.

어린 닭을 사용하여 닭의 크기는 크지 않지마

닭과 그 안에 찹쌀, 그리고 은행, 인삼, 대추, 밤까지 먹으면 배가 든든합니다.

삼계탕 한 그릇에 15000원, 한방구이소자는 7500원입니다.

맛도 맛있지만 분위기가 좋은 마산 삼계탕 맛집 백제령을 소개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