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후에 비행기 시간이 남아서 공항 근처 바닷가에서 찾은 설빙당의 눈꽃 빙수

하나는 딸기빙수고 나머지 하나는 무엇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내용물이 가득 정성 가득 여러명이 먹어도 모자라지 않는 양에 만족스러웠다.

집에서 생망고를 사다가 몇번 먹어봤는데

먹을 때마다 천국의 맛이라는 것은 이런맛일 거야하고 생각하며 먹었다.

망고쉐이크 맛집이라서 들려본 망고레이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다 팔리고 애플망고쉐이크만 남았다고 한다.

그래서 사먹은 쉐이크

일단 병이 귀엽다.

망고 가격을 생각한다면 특히 애플망고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아주 비싸지는 앉다.

맛이 부드러웠고 진했다.

맛있었다.

이상 제주도에서 맛본 디저트였습니다.

점심은 거하지 않게 깔끔하게 먹고 싶어서 찾아간 식당은 햇살가득돌담길입니다.

맛돌이 남편이 여행가면 늘 맛집 리스트를 몇개 뽑아서 선택하게 했는데, 쌈밥을 전문으로 하는 이 집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 가정집인 줄 알았다.

햇살가득돌담집 내부는 정갈했다.

우리는 흑돼지 양념구이 야채 쌈정식을 주문했다.

먼저 쌈이 나왔다.

모든 쌈들이 싱싱하고 아삭했다.

여러가지 밑반찬들이 나왔다.

하나같이 입맛에 맞고 맛있었다.

이렇게 맛있게 구워져 나온 고등어도 참 오랜만이다.

흑돼지 구이와 된장찌개 그리고 강된장이 따로 나온다.

하나도 남김 없이 싹싹 비운 맛있는 점심이였다.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참 괜찮은 맛집이였다.

서울에 돌아와서도 햇살가득돌담집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숨은 맛집이다.

 

입덧이 한창일 때 제주도를 가게 되어서 밥을 먹고도 뭔가 상큼한 것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알라스카인제주에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마침 라마다 호텔에서 멀지 않아서 냉큼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함덕이 본점이고 애월에 분점이 하나더 있습니다.

저희는 알라스카 밀크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한라봉 플르트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여기서 만들어 지는 모든 유제품은 제주 유기농 우유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허거덩~~~

정말 맛있습니다.

유기농 우유인데 제주도라 다른가요?

백미당 아이스크림과 비교할 수 없는 순수한 아이스크림 맛이였습니다.

한라봉 플르트도 고급스러운 맛 이였습니다.

또다시 제주도에 간다면 꼭 먹거 싶은 디저트였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먹어본 아이스크림 중에 알라스카인제주의 아이스크림이 최고였다고 봅니다.

꼭 한번 들러서 아이스크림 맛보세요~~~

아침식사를 하고 요즘 핫하다는 제주도 당근케이크를 먹으러 구좌상회에 들렀다.

주차는 구좌상회를 지나 해변가로 가면 공영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거길 이용하면 된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오전 일찍 갔음에도 빈자리는 하나 밖에 없었다.

자리를 잡고나니 사람들이 우루루루 밀려오기 시작했다.

자리를 못잡아서 주문도 못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사진찍기 좋은 곳이 많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만만치 않다.

당근케이크 하나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따로 당근케이크를 하나 더 주문해서 포장했다.

당근케이크도 맛있고 아이스아메리카노도 맛이 괜찮았다.

하지만 예전에 제주도에 왔을 때 애월물고기라는 카페에서 먹었던 당근케이크가 개인적으로 양도 많고 당근향도 진하고 더 맛있었던것 같다.

구좌상회 카페 뒷쪽에도 예쁜 테이블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놓치지 말고 가서 자리를 잡으면 좋을 것 같다.

햇볕 좋은 날 아기자기한 동화속 구좌상회 카페에서 당근케이크와 커피를 먹은 기분 좋은 시간이였다.

남편과 저는 요리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데 특히 한식대첩을 좋아합니다.

예전에 제주도 왔을 때는 한식대첩 제주도 대표로 출연한 분이 운영하시는 방어맛집을 찾아갔는데 대만족이였습니다.

이번에는 한식대첩 4회에 제주도 대표로 출연한 분이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

바로 제주도 만덕이네입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쉬웠습니다.

한식대첩에서 1회 우승을 했는데 그 때 접짝뼈국이라는 제주도 토속 음식으로 우승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는 갈치조림, 옥돔구이, 접짝뼈국을 시켰습니다.

접짝뼈국은 사람들이 많이 주문을 안하는지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합니다.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만덕이네는 특히 양념게장이 훌륭했습니다.

반찬이였는데 2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부추전입니다.

만적이네 갈치조림은 아래에 생갈치가 깔려있고 위에 살아있는 전복이 있습니다.

양념이 감칠맛나고 재료가 싱싱했습니다.

옥돔 구이는 반건조 옥돔을 구워주는데 살이 많이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접짝뼈국입니다.

왜 사람들이 많이 안먹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굉장히 토속적이고 처음 먹어보는 맛입니다.

곰국인데 기름이 많은 곰국느낌?

예전에 제주도 왔을 때 제주도 토속 음식인 몸국을 먹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번쯤 이런음식도 있구나 하고 도전해볼만한 음식입니다.

제주 만덕이네는 현금으로 결재하면 이렇게 한라봉초코크런치를 선물로 줍니다.

요것 간식으로 하나씩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주 만덕이네는 한번쯤 들려볼만한 음식점입니다.

 

 

제주도에 새벽 비행기로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빌리고 아침을 해결하려고 공항 근처에 있는 제주 해녀잠수촌에 갔다.

제주 해녀잠수촌은 아침 8시~오후 3시까지 영업을 한다.

아침 시간인데 주차장에 차가 많이 있었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전복죽과 전복뚝배기를 주문했다.

밑반찬이 나온다.

기본찬으로 고등어 구이 한마리가 나온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셀프로 계란 후라이를 해서 먹을 수 있다.

사람이 많을 때는 계란 후라이를 하기 위해 한참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먼저 계란 후라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전복 내장이 들어가 진한 색이다.

맛도 고소하고 적당하게 전복도 들어가 있어 아침식사로 부담없이 할 수 있었다.

전복과 다른 해물이 들어가 있는 뚝배기,

제주도에서 먹어도 뚝배기 치고는 약간 부실한 느낌이 있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사람들이 부적부적하게 많았는데

양이 많거나 특별하게 아주 맛있다고는 못하겠으나

먹고 나니 잘 먹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왠지 모를 만족감을 주는 제주도 아침식사였다.

 

 

5월 가족여행을 계획했고 저희 부부는 휴가를 써서 하루 일찍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1박을 제주도 라마다 호텔에서 했습니다.

한달전에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하여 1박에 조식 불포함 86000원으로 묵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이 좁은 것이 흠이였는데

주차요원이 따로 있어서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깨끗하고 아늑한 객실입니다.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야외 테라스도 있어 바깥에서 여유를 부릴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야외 테라스보다는 이 의자가 훨씬 편했습니다.

입덧으로 고생할 때여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빨리 체크인이 안되나고 여쭤보니 흔쾌히 방을 준비해주셔서

비행기로 피곤한 몸을 조금 누워서 쉴 수 있었습니다.

작은 배려가 고마운 라마다 호텔 추천합니다. ^^

 

제주도에 놀러가면은 보통 숙소 말고 주위의 맛집을 열심히 검색하곤 했었죠.

해비치 호텔의 레스토랑들을 알기 전까지 말이죠.

밀리우는 해비치의 Fine Dining 레스토랑이고 사람들이 그렇게 잘 아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도 그럴것이 레스토랑이라고 어디 건물 안에 있는 게 아니라 사진 처럼 호텔 중간에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 형태이거든요

테이블이 한 6개인가? 그리고 중간에 바테이블이 있어서 사람들이 얼마 많이 못 오는 것도 이유가 있곘죠.

여튼 분위기는 죽입니다. 어느 호텔 레스토랑이나 식당에 못지 않고 서비스 또한 친절하고 편안하게 해주죠

저희 가족이 먹었던 것은 10만 8천원짜리 코스였어요. 제 기억으로는

8만9천원, 10만8천원, 13만 얼마짜리 3가지 코스가 있는데 나오는 요리의 개수가 1,2개씩 더 추가되는 구조이죠.

10만 8천원에서 블루멤버스 15% 할인을 받으면, 가격이 9만원 정도로 떨어집니다.

저는 서울에서도 호텔 뷔페나 Fine Dining 레스토랑을 몇번 가봤었는데 9만원이라고 하면은

어떻게 보면은 비싸게 보일수도 있지만 음식과 서비스의 수준을 보면은 절대로 비싸지 않고,

오히려 제주도에 오면은 꼭 먹어야지 남는 장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이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와인을 마시면 코르크를 장식해주는 것도 재미있었네요. 와인도 그리 비싸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이었었던 것 같아요.

화이트 와인 저렴한 것이 3만원 정도 했었던 것 같아요.

요리는 웹컴 스낵 - 아뮤즈 부쉬 - 콜드 아페타이저 - 핫 아페타이저 - 샤베트 - 메인 - 아이스크립 - 차/디저트 - 쿠키

이렇게 계속 나옵니다.

서울에 비해서 플레이트 별로 나오는 음식의 양도 조금 많은 편이고 해서 다 먹으면 충분히 배부릅니다.

요리는 프렌치 음식을 베이스로하되 재료를 제주도 로컬 재료로 조합하였죠.

사실 밀리우가 특별한 것은 French + 제주도 의 조합은 지구 상 어디도 없고

오로지 해비치 밀리우에서 밖에 없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더욱더 이 음식들이 특별할터이죠.

전 제주도에서 특별한 음식을 먹어야 하거나 추천해준다면,

무조건 밀리우를 추천합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스낵과 육수를 베이스로 한 음료~

오로지 토마토를 이용해서 만든 요리

갓 구운 바게트 빵과 버터가 기가 막혔죠.

제주도의 밤을 그린 참치 타타끼 요리

관자 요리였던 것 같아요.

돼지 어느 부위였는데 T.T..

이게 완전 히트입니다. 쉰다리 샤베트인가.. 제주도 전통 술을 베이스로한 샤베트인데,

솔직히 먹어봣던 아이스크림 중에 제일이라 평할만 합니다.

메인으로 도미나 양, 돼지를 선택할 수 있었구요.

디저트로 우도땅콩 아이스크림, 당근 아이스크림 등등이 선택가능했어요.

이 후에도 초콜릿 젤리 등이 커피랑 같이 나오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는 직접 구운 쿠키를 챙겨주시는데, 쿠키도 어마어마하게 맛잇습니다.

제 미식 인생에서 극찬하는 레스토랑은 그리 많지 않는데, 해비치 밀리우는 극찬 대열에 꼽히는 레스토랑으로 꼽고 싶어요.

5월 연휴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방문했습니다.

여행가기 1년 전에 비행기를 예약하고 한달전에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어른 7명에 아이2명이라는 대가족 여행이기에 숙소 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친정 부모님은 해비치 호텔에서 저희 자매와 남편들 그리고 아이들은 리조트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호텔과 리조트는 연결되어 있어 조금만 걸으면 왕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리조트에서 놀고 잘때만 각자 방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해비치 호텔과 리조트는 익스피디아를 통해 남편이 예약했고 조식 불포함 3박에 호텔은 1230000원, 리조트는 1340000원이였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안았지만 1년에 한번 있는 가족 모임이라 좋은 곳에서 묵는 것이 의미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아래는 호텔 1층입니다.

호텔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입니다.

수영장이 아담하고 이쁩니다.

얼른 나가서 놀고 싶었습니다.

호텔에는 록시땅 샴프, 컨디셔너, 샤워젤, 로션이 비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조트는 컨디셔너는 비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희는 식사를 거의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대식구이다 보니 차타고 밥 먹으로 나가기도 번거롭기도 하고 호텔 식당의 맛이 왠만한 맛집보다 좋았습니다.

떠나는 날만 빼고 아침을 조식 뷔페를 이용했습니다.

점심은 간단한 간식을 먹고 첫날 저녁은 남편이 근처 수산시장에서 회와 전복죽을 포장해서 리조트에서 먹고

다음날은 하노루에서 먹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밀리우에서 먹었습니다.

식전에 맛있는 잣죽을 먼저 먹었습니다.

김치찌개

해물 뚝배기

이것은 기억이 안납니다. 전복밥 정식?

전복과 흑돼지 구이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해비치 리조트와 호텔이 좋았던 이유가 수영장이 있어서였습니다.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숙소에 수영장이 있으면 참 애들 놀리기 쉽습니다.

수영장이 이용은 호텔 이용객은 무료 리조트 이용객은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희는 부모님이 호텔을 이용했고

4명까지 무료기 때문에 2일 동안 무료로 즐겁게 놀았습니다.

규모는 작아도 실내와 실외가 분리되어 있고 물 온도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수질 관리를 굉장히 꼼꼼하게 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중간중간에 스낵배엣 떡볶이와 츄러스를 사먹었습니다.

가격이 깡패였지만

떡볶이의 국물맛을 굉장히 깊고 양도 꽤 많아서 괜찮았습니다.

이것은 이틀날 조카가 배고프다고 해서 룸서비스롤 시킨 햄버거였습니다.

보기에는 맛이 없어 보였지만

감자튀김도 바삭하고 샐로드도 신선했습니다.

패티도 두툼하고 무엇보다 한라산표고?버섯 햄버거였는데 조카가 버섯 싫다고 해서 따로 달라고 해서

버섯을 먹어보니 올리브오일에 볶은 버섯향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저희는 중간중간 멤버들이 나누어서 우도도 갔다오고 비자림도 갔다 왔지만 다른 곳 투어는 많이 하지 않고 호텔 부대시설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지하에는 아이들을 위한 오락실이 있어 거기도 이용했고

어른들은 스파를 이용해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때까지 받아본 마사지 중에 최고로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뭐 남다른 스킬이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수영장을 이용하고 식사는 호텔 내 레스토랑을 이용했습니다.

제주도에 여러번 갔다온 지라 밖에서 구경하는 것보다 온 가족이 모여 휴식하는 데에 집중하는 여행이였습니다.

아참 리조트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조금 냄새가 났습니다.

아무래도 리조트 내에서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 냄새가 조금씩 싸이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