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에 배부르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한정식 집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봄봄 한정식 집이다. 5년 동안 살면서 이곳에 4번 정도 간 것 같다. 꽤 많이 간 편이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집에서 해 먹는 밥과 반찬이 한상 푸짐하게 나오니 아이 있는 집에 여기만 한 곳도 없는 것 같다. 이번에는 시댁 식구 포함 12명이 저녁 식사를 예약했고 우리는 한장식 코스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 외에 김치전과 된장찌개가 있는데 먹느라 정신 웂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갈 때마다 손님들이 많았고 배고플 때 가면 만족도가 높다. 좋구먼 밥상보다 만원 장도 다 비싼데 반찬에 세심한 신경을 도 쓴 구성이다. 정자동에 의외로 한정식집이 없는데 여기는 괜찮은 곳이다.
미세먼지 심한 토요일 짱짱이 파미어스몰 부밀리 초콜릿 만들기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이 한시 조금 넘어 마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파미어스몰에서 대충 먹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조금만 운전해서 가면 초밥집이 한다규 가보자고 했다. 우리가 초밥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아이들이 초밥을 너무 잘 먹어서 초밥집에서 스시랑 우동만 시켜줘도 억지로 밥먹일 필요 없이 잘 먹기 때문에 외식할 맛이 난다. 고등동 스시진은 LH판교밸리포레자이 상가동에 있다. 상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가면 된다.
진스시 운영시간 점심 11:30 am~03:00 pm 쉬은 시간 03:00 pm~05:00 pm 저녁 05:00 pm~10:00 pm 매주 일요일 휴무
모둠초밥 2개 시키면서 하나는 어른이 먹고 하나는 아이들 먹기 위해 와사비를 빼달라고 했다. 친절하게 먼저 물어봐주셨다. 초밥이 모두 싱싱하고 맛있었고 상차림이 정갈했다. 심지어 짱짱이는 흰살생선이 질기다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얼마나 싱싱하면 질기다고 표현할까 싶다. 모둠초밥과 회덮밥 그리고 우동을 주문했다. 우동을 텀을 주고 달라고 부탁드려서 스시 거의 다 먹고 아이들 먹였다. 면발이 엄청 탱글탱글했다. 기본 우동인데 면발 하나로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동은 급히 머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이들 두 명을 데리고 왔지만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맛있는 초밥까지 먹고 나니 기분이 참 좋아지는 외식이었다. 이상 고등동 진스시 가까이 있다면 자주 가고 싶은 식당이다. 추천한다.
오랜만에 점심 외식을 하러 나왔다. 짱짱이는 유치원에 가고 갑동이와 남편이 함께 가려고 하니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남편이 근처에 새로 생긴 찌개집이 있는데 거기 가보자고 한다. 아기랑 찌개를? 악 먹을 것도 있어? 물으니 칼국수가 있다고 한다. 그래 가보자. 뜨락애는 내가 엄청 자주 가는 길에 있었다. 원래 다른 음식점을 했는데 사장님이 바뀐 건지 아니면 리모델링을 한 건지 알 수 없었다.
매주토요일 휴무 10:00 am~9:00 pm까지 운영 2:00 pm~4:30 pm까지 브레이크 타임 이다.
고추장찌개 한상을 받는데 참 기분이 줗았다. 맵고 달달하고 칼칼하고 고기도 많고 밥이랑 밑반찬도 맛있었다. 칼국수도 양이 많고 갑동이가 잘도 먹었다. 요구르트는 서비스로 주셨다. 접시랑 그릇도 깔끔하고 정갈했다. 정말 한 끼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도 싼 편이다. 다음에 혼밥 하러 가야겠다. 좋은 가게가 집 근처에 생긴 갓 같아 즐겁다.
정자동에 이사 온 지 만 오 년이 넘었다. 이 동네를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마을 입구에 보이는 어죽이네 철렵국 건판이 보인다. 참 궁금한 가게다. 이름이 특이하기 때문이다. 어죽? 매운탕인가? 철렵국? 은 뭘까? 흔치 않은 이름 때문에 항상 궁금해하다가 갑동이 임신 때 입젓 때문에 한 번 가고 철렵국이 맛있어서 어제 한 번 더 가보았다.
여자 혼자 점심 먹으러 철렵국에 가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지만 사장님은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굉장히 고마웠다. 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 든든한 한 끼가 만원이라면 믿기 힘든 수준이다.
주차자이가 매장 앞에 3대 정도 가능하다.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맞은편 도로변에 주차해도 무방하다.
10시 55분쯤 들어갔다. 영업은 11시부터 시작이다. 어무도 없었는데 먹고 있으니 아저씨들이 엄청 들어오신다.
밑반찬이 첨 맛있다.
국수와 수제비가 참 맛있다. 그리고 공깃밥도 있다. 보이는 국물이 생선살이 엄청 많다. 추어탕처럼 말이다. 얼큰하고 든든해서 한 끼 먹으면 저녁까지 배가 부르다. 만원으로 이렇게 든든하게 정자동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다.
친구가 여행 갔다가 면세점에서 내게 랑콤 BB컴플리트를 선물로 주었다. 화장할 시간 없는 내게 아침에 이거만 발라도 된다는 말이 참 좋았다. 아이 없는 시절 랑콤 선크림은 항상 챙겨 발랐는데 BB는 처음이다. 뭐 워낙 유명한 베스트셀러이니 이것 또한 좋겠지.
나이 드니 자외선 차단만큼 중요한 피부관리법은 없는 것 같다. SPF지수가 50+ 그리고 PA++++이다. 와우 뭔가 엄청난 차단지수이다. 이것만 바르고 다녀도 끄떡없을 것 같은 기분이다.
랑콤 프랑스 회사 아니었나? 싶어 이것저것 검색하니 프랑스 일본에서 생산되고 아시아 쪽 라인은 일본에서 많이 생산한다고 한다. 아하!!!
난 목주름이 생겨 봄이 되면 목에도 선크림을 발라주어야 한다. 그래서 항상 선크림을 들고 다니고 딸아이들 얼굴에 바를 수 있는 선크림도 들고 다닌다.
색깔이 칙칙하구먼!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겔랑 베이스를 자주 쓰는데 핑크색에 비해 넘나 현실적인 색감!!!
촉촉한데!! 확실히 젊었을 때 랑콤 라인이 좀 유분기 많다고 느꼈는데 40대가 되니 촉촉하고 좋네!!!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계속 문지르니 딱한 색감도 없어지고 적당한 커버력이 돋보이면서 피부에 탁 달라붙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아침 등원시키 전 맨얼굴을 찍어보았다. 돋보이는 잡티와 주름들. ㅠㅠ
확실히 커버력이 돋보이고 촉촉하고 산뜻하다. 왜 베스트셀러인 줄 알겠다. 랑콤 bb를 바르기 전에는 파운데이션 쿠션만 얼굴에 발랐는데 들뜸이 심하고 건조했다. 하지맘 랑콤 bb를 바르니 피부가 촉촉한 게 진정되고 얼굴톤이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여기에 쿠션으로 부분 부분 커버만 해줘도 피부 미인이 된 것 같다. 아주 만족스럽다. 오랜만에 이렇게 하고 나가니 다들 이뻐죴다고 칭찬해 준다.
아침에 짱짱이의 기침 소리가 만만치 않았다. 감기가 안 떨어졌구나 싶었다. 이미 저번 주부터 가정보육을 했고 거의 다 나아갈 무렵이었는데 다시 시작된 기침에 막막했다. 그래서 가정보육을 하되 날 위해 뭘 받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그럼 아침 하기 싫으니까 브런치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갔던 곳은 싫고 핫한 리츠 다이너에 평소에는 대기가 길다고 하니 평일 아침에 가면 대기 없이 먹을 수 있겠네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만화에 빠져 있는 짱짱이를 다그치며 갑동이와 함께 10시에 출발했다.
평소에 자주 다니는 길가에 위치한 리츠 다이너에 도착했다. 이미 평일 오전 10시 30분 정도였는데도 실내는 만석이였다. 다행히 날씨가 춥지 않아 아이들과 바깥에 앉아 먹기로 했다.
저 버거를 먹고 싶었는데 못 먹었다.
바깥에 자리 잡고 메뉴판 정독한다. 아이들 때문에 빠른 판단과 선택을 해야 했다. 그럼 뭐 맨 위에 있는 것 두 개가 제일 유명한 거겠지 싶어 주뭄햤다. 프레이트를 주문하면 커피 2천 원 할인이 되고 다른 음료는 할인이 안된다. ㅠㅠ 그래서 커피 한잔 추가하고 히츠 에이드를 아이들을 위해 주문했다.
영롱한 리츠 에이드에 짱짱이와 갑동이는 흥분했다. 둘이 나눠서 음식 나오기 전에 원샷했다. ㅋㅋㅋㅋㅋ 오렌지의 식감이 느껴지는 것을 보니 직접 갈아서 주나 싶기도 했다.
일단 처음 빵과 아보카도를 함께 먹는데 뭔가 새로운 맛이 나서 살펴보니 매운 향신료가 뿌려져 있었다. 독특한 맛을 내게 하는 포인트인 것 같다. 예전에 샌프란시스코에고 브런치를 먹었을 때 이렇게 아보카도에 매운 향신료를 얹어서 참 맛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시금치 요리도 인상 깊었다. 참 뭐라고 해야 할 까 시금치 들깨나물 서양식 해석이라고 할까.
빵을 좋아하는 두 딸을 위해 햄버거 대시 토스트를 주문했다. 두툼 부드럽고 달콤한 토스트였고 소시지가 잘 구워졌다.
비주얼적으로 상당히 맛있어 보인다. 재료가 신선하다. 그리고 다른 브런치보다 약간 더 세심함이 느껴진다. 정도였고 아주 아주 특별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그래도 브런치 하면 기본적이지만 또 그것을 충실히 따르는 이런 요리가 정말 맛난 브런치 아니겠습니까.!!! 프렌치토스트플래터, 아보카도플래터, 리츠에이드, 아메리카노 이렇게 주문해서 44300원이다. 이상 두 딸과 정신없이 손으로 마구 먹었던 정자동 브런치 핫플 리츠 다이너 후기였다.
오랜만에 주말 저녁 외식을 하러 정자동 카페거리를 나왔다. 늘 피자를 먹고 싶어하는 짱짱이를 위해 눈여겨 보있던 PIZZA&GRILL에 방문했다. 야외 테이블에 앉고 싶은 로망이 있었지만 10월 말이라 너무 추워서 실낼에 들어갔다. 저녁 오픈 시간이여서 우리가 저녁 시간 첫손님이였다.
밖에서 보면 통유리를 통해 요리하는 모습과 식사하는 모습이 다 보이는 참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이였다.
메뉴 탐색전을 했다. 일단 피자와 리조토 파스타류를 주문하기로 했다.
우리는 마르게리타 피자와 닭고기 풍기 리조또 꽁길리에 로제 파스타를 주문했다. 그리고 맥주 한잔 추가요!!!
로제소스에 통통한 새우과 조개모양의 파스타면이 어우려져 씹는 즐거움이 있었다. 맵지도 않고 치즈가 있어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다.
피자하면 가장 기본이 마르게리타를 주문했다. 짱짱양을 위해 꿀도 따로 부탁드렸다. 일단 화덕 피자라 기본적으로 도우가 맛있고 뭐 치즈양도 적당하고 소스도 좋았다. 반 이상을 짱짱양께서 드신 것 같다.
세가지 요리 중에 가장 맛있었다. 소스가 엄청 고소하고 풍미 있고 닭구이가 정말 일품!!! 다녀온지 꽤 되었지만 아직도 생각나는 맛이다. 만녁 꼭 두개를 주문해야 하는면 닭고기 풍기 리조또와 마르게리타 피자를 주문할 것이다. 한참 추웠지만 다 먹고 나올쯤 야외 테이블에 손님이 가득 찼다. 난로도 있고 담요도 주시는 것 같다. 아이들만 없었어도 야외 테이블 도전해보는 건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