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이 재미있는 코로로 젤리 를 소개합니다.

오랜만에 엄마와 동생과 함께 깡통 시장을 방문했다가 수입과자점에서 코로로 젤리를 싸게 판매하길래 호기심에 구매해보았습니다.

일본 젤리로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이 먹고 맛있다고 후기가 꽤 올라와 있습니다.

부산 깡통 시장에서는 한 봉지에 1700원에 구입했습니다.

청포도맛, 포도맛, 오렌지맛 이렇게 3봉지를 구매했습니다.

몇개 집어 먹고 아차 싶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봉지 안에는 에게~~소리가 나올 정도로 적은 양의 젤리가 있었습니다.

한 봉지당 약 10개가 들어있었습니다.

개당 1700원 꼴,,, 헉!!!

하지만 먹어보고 비싸지만 먹을 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식감이 너무 독특했습니다.

젤리하고 생각하면 쫀득쫀득한 식감을 생각하기 싶지만 코로로 젤리는 부드럽습니다.

마치 과육 액기스를 응축하여 작은 비닐에 담아놓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과일향을 굉장히 잘 살렸습니다.

깨물면 과육도 씹히고 일단 향이 굉장히 깊습니다.

오렌지맛, 포도맛, 청포도맛 중에 청포도맛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젤리를 좋아하는 남편에게 꼭 소개해줘야겠다고 마음먹었지요. ㅎㅎㅎㅎ

 

그리고 서울에서 gs25편의점에서 코로로 젤리를 발견했습니다.

한 봉지당 2500원, 부산 깡통 시장보다는 비쌌지만 안먹어본 맛이고 남편에게 소개해주고 싶어 불루베리맛과 딸기맛을 구매했습니다.

남편은 일단 가격에 기겁하더니 먹어보더니 맛있다며 집에 오는 길에 다 먹고

제것 2알만 남겨놓았습니다. ㅠㅠ

일단 딸기맛은 딸기씨앗이 촘촘히 박혀있습니다.

ㅎㅎㅎ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불루베리는 봉지를 여는 순간 인공적이지만 깊은 향이 퍼집니다.

남편말로는 정말 불루베리를 먹는 느낌이랍니다.

아무튼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지만 살면서 한 번은 먹어볼 만하느 코로로젤입니다. ^^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주말 오후에 집 근처 벚꽃명소인 올림팍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오후 3시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하러 들어가는 차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주차는 공원 주차장보다 한성백제박물관 주차장이 빨지 빠지니 줄을 잘 서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볓번 돌아서 한성백제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대기 시간이 3분 정도였습니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박물관을 통해서 공원으로 걸어나오면 됩니다.

공원이 많이 넓어서 걸어다니니 운동이 됩니다.

벚꽃이 공원 전체에 퍼져있기 보다는 군락을 이루어 몇 군데 만개했습니다.

그래도 벚꽃이 터널도 이루고

주차도 괜찮고

사람들도 무척 붐비는 것이 아니니

이 정도면 벚꽃구경 올 만 한 것 같습니다.

박물관을 나오면 곳곳에 아름다운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차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조형물을 따라 구경하다보면 벚꽃 터널이 보입니다.

여기서 부터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날씨가 쾌청하니 연이들과 가족들이 모두 모여 한가로이 쉬고 있는 모습이 너무 이색적이여서 한컷 찍었습니다.

올림픽공원의 벚꽃 명소의 하이라이트인 팔각정입니다.

저희 집두더지 부부는 배가 너무 고파서 저기까지 가지 못하고 언덕에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가는 길에 꿩도 보고, 이름보를 새들도 많이 봤습니다.

여유롭게 데이트도 하고 강아지 산책도 하고 가족들과 간식도 먹고

서울에 이렇게 한가롭게 쉴 수 있는 공원이 있어 참 좋습니다. ^^


마지막으로 벚꽃을 미쳐 구경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봄바람에 흔들리는 벚꽃 동영상을 선물로 보여드립니다. ^^



집에서 하는 홈드라이클리닝으로 세탁비를 아끼고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매년 계절이 바뀔 떄마다 드라이클리닝으로 나가는 세탁비로 만만치 않습니다.

비싸고 아끼는 옷이야 전문 세탁소에 맡겨 드라이클리닝을 해서 관리해야하지만

오래되고 저렴한 옷들은 옷값보다 드라이클리닝 비용이 많이 드니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돈을 아껴보고자 울샴프로 빨았다가 아끼는 블라우스의 무늬 염색이 물들어버려

옷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 싸고 만만한 옷은 전문 드라이클리닝 세제로 세탁해서 보관합니다.

폭풍검색으로 알아낸 일본 드라이클리닝 세제, 홈드라이 88입니다.

인터넷으로 택배비 포함 약 3만원에 구입한 세제,

이 홈드라이클리닝세제 3만원으로 얼마나 많은 드라이 비를 절약할 수 있었는지 모릅니다. ^^

사용법에 물 20L에 세제 10ml를 사용하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세제가 다 빠질 때 까지 헹구어야 합니다.

봄맞이 옷정리를 하면서 뒹구는 겨울 옷을 홈드라이클리닝해봅니다.

물 20L를 채울려면 욕조에 하면 되지만 그렇게 일을 벌이기는 싫어서 그냥 대야에 물을 넣습니다.

그럼 세제도 10ml가 아니 3~4ml 정도만 사용합니다.

세제를 대야에 넣고 휘저어주세요.

옷을 넣고 조물조물 문지르면 거품이 일어납니다.

이 세제는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손에 묻으면 손의 껍질이 약하게 일어납니다.

조심하세요.


같은 어두운 색 계열의 옷들은 첫번째 옷을 세탁하고 남은 물을 이용해서 세탁해줍니다.

비교적 때가 없는 옷들은 빨고 남은 물들이 깨끗합니다.

하지만 때가 많은 것들은 이렇게 구정물이 나옵니다. ㅠㅠ

보기는 그래도 속은 시원합니다.

원래 아끼는 옷이라면 조심스럽게 헹구어 주어야 하지만

뒹구는 옷들이라 그냥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에 넣습니다.

그 다음 헹굼 탈수를 선택하여 세제와 때들을 헹구어주세요.

말리 때는 옷걸이를 이용하거나, 뉘어서 말려주세요.

세탁기에서 꺼낼 때는 쪼글쪼글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세탁전의 모습을 찾아가는 옷들을 보며

홈드라이클리닝하기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저처럼 쉽게쉽게 홈드라이클리닝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