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에 주말인데 아무 계획 없이 빈둥 거리는 것이 아쉬워서

부랴부랴 여행을 계획했다.

마침 동생과 조카도 한국에 있겠다 싶어 추억이라도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으로 경주에 1박 2일로 놀러 가기로 했다.

일단 떠나기에 앞서 숙소를 알아봐야 한다.

보문단지 내에 깨끗한 숙소를 알아보다가 결정한 스위트 호텔이다.

미리 알고 예약했으면 더욱 싸게 묵을 수 있었겠지만

당일 예약치고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다.

우선 돌이 안된 조카가 있기 때문에 침대방 보다는 온돌방이 좋을 것 같아서 온돌방을 선택했다.

스위트 호텔은 방을 선택하는 모든 조건에 조식포함인 것 같았다.

 

 

일단 도착해서 실내에 들어왔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참 깔끔했다.

여기서 부터는 방 사진이다.

호텔방의 침대 못지 않게 화장실이 중요하다.

대리석 바닥에 구조가 특이하다.

사진에는 안나와 있지만 욕조 밖에 샤워시설이 따로 되어 있다.

사용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없다.

그 다음 만족했던 것이 이 정수기였다.

보통 호텔에 가면 생수 2병만 써비스로 주기 때문에 따로 사마셔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스위트 호텔은 정수기가 방마다 비취되어 있나보다.

쉬원한 물, 뜨거운 물을 마음대로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

티비와 테이블 뒤로 넓은 공간이 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온돌방하면 장판을 생각하기 쉬운데 나무장판이라 시원했다.

조식사진은 먹는데 바빠서 찍지 못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양식, 한식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넚었고 과일이 많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

이상 경주 스위트 호텔(suites hotel) 온돌방 후기 였습니다.

마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숨은 아구찜 맛집을 소개해드립니다.

마산에는 아구찜 골목길이 있지만 예전에 한 번 가본 뒤 조미료 맛이 너무 많이 나서 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추천해주시는 아구찜 맛집, 다정에 가면 참 아구도 튼실하고, 콩나물도 아삭하고 그리고 양념이 참 맛있습니다.

다정 아구찜은 2층에 숨어 있는 가게입니다.

하지만 항상 가보면 손님들이 가득있습니다.

이날 저희는 생아구찜 소자 하나랑 명태부침개와 동동주를 먹었습니다.

또 먹고 싶습니다. ㅠㅠ

기본 반찬들도 깔끔합니다.

밥 한공이게 아구찜을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리고 명태부침개를 꼭 드셔보세요.

명태 한마리를 통째로 전으로 부쳐 나오는데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명태살이 짭조롬하니 참 독특한 맛입니다.

시원한 동동주 한잔과 쫄깃한 아구와 명태전의 조화 최고입니다.

이상 마산 아구찜 맛집, 다정생아구찜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지난 달 미국에 사는 동생이 한국에 들어와서 얼굴도 볼겸 나도 냉큼 친정 마산으로 향했다.

이쁜 조카를 낳고 조카와 함께 들어온 동생이 미국에서 임신했을 때 너무 먹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한국 먹방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왔다.

그 중 하나가 어릴 적부터 먹어오던 분식집 호반분식 우동과 국수였다.

3주 정도 머무는 동안 우리는 호반분식을 5번 정도 방문한 것 같다.

옥금여사는 국수를 좋아하시는 데 옥금 여사님의 말씀을 빌리면 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씹지 않고 넘어간다고 한다.

ㅎㅎㅎㅎㅎㅎ

호반 분식은 정말 25년 단골일 것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쭉 단골이다.

우리집 뿐만 아니다.

호반 분식집에 가면 어릴 적 동네 어른들은 다 만난다.

추천 메뉴는 냄비우동, 국수, 비빔밥, 떡국, 쫄면이다. ㅎㅎㅎㅎ 거의 다이다.

다 맛있다. !!!

분식집 가면 비빔국수를 시켜먹으면 이집이 잘하는 집인지 못하는 집인지 알 수 있다.

다양한 야채와 어우러지는 양념과 면, 그리고 함께 나오는 저 국물이 잊을 수 없다.

서울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국물맛!!

냄비우동이다. 특히 튀김과 쑥갓이 참 신의 한수이다.

잔치국수, 먹는 순간 면에 간이 베여 면만 먹어도 참 맛나다.

쫄면도 양념도 적당하고 야채도 맛있고 좋았다.

이상 25년 단골 맛집 호반분식 소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