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홈드라이클리닝으로 세탁비를 아끼고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매년 계절이 바뀔 떄마다 드라이클리닝으로 나가는 세탁비로 만만치 않습니다.

비싸고 아끼는 옷이야 전문 세탁소에 맡겨 드라이클리닝을 해서 관리해야하지만

오래되고 저렴한 옷들은 옷값보다 드라이클리닝 비용이 많이 드니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돈을 아껴보고자 울샴프로 빨았다가 아끼는 블라우스의 무늬 염색이 물들어버려

옷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 싸고 만만한 옷은 전문 드라이클리닝 세제로 세탁해서 보관합니다.

폭풍검색으로 알아낸 일본 드라이클리닝 세제, 홈드라이 88입니다.

인터넷으로 택배비 포함 약 3만원에 구입한 세제,

이 홈드라이클리닝세제 3만원으로 얼마나 많은 드라이 비를 절약할 수 있었는지 모릅니다. ^^

사용법에 물 20L에 세제 10ml를 사용하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세제가 다 빠질 때 까지 헹구어야 합니다.

봄맞이 옷정리를 하면서 뒹구는 겨울 옷을 홈드라이클리닝해봅니다.

물 20L를 채울려면 욕조에 하면 되지만 그렇게 일을 벌이기는 싫어서 그냥 대야에 물을 넣습니다.

그럼 세제도 10ml가 아니 3~4ml 정도만 사용합니다.

세제를 대야에 넣고 휘저어주세요.

옷을 넣고 조물조물 문지르면 거품이 일어납니다.

이 세제는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손에 묻으면 손의 껍질이 약하게 일어납니다.

조심하세요.


같은 어두운 색 계열의 옷들은 첫번째 옷을 세탁하고 남은 물을 이용해서 세탁해줍니다.

비교적 때가 없는 옷들은 빨고 남은 물들이 깨끗합니다.

하지만 때가 많은 것들은 이렇게 구정물이 나옵니다. ㅠㅠ

보기는 그래도 속은 시원합니다.

원래 아끼는 옷이라면 조심스럽게 헹구어 주어야 하지만

뒹구는 옷들이라 그냥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에 넣습니다.

그 다음 헹굼 탈수를 선택하여 세제와 때들을 헹구어주세요.

말리 때는 옷걸이를 이용하거나, 뉘어서 말려주세요.

세탁기에서 꺼낼 때는 쪼글쪼글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세탁전의 모습을 찾아가는 옷들을 보며

홈드라이클리닝하기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저처럼 쉽게쉽게 홈드라이클리닝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