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에 배부르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한정식 집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봄봄 한정식 집이다. 5년 동안 살면서 이곳에 4번 정도 간 것 같다. 꽤 많이 간 편이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집에서 해 먹는 밥과 반찬이 한상 푸짐하게 나오니 아이 있는 집에 여기만 한 곳도 없는 것 같다.
이번에는 시댁 식구 포함 12명이 저녁 식사를 예약했고 우리는 한장식 코스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한정식 입구
양배추 샐러드
묵무침
떡갈비
밑반찬
곰드레 돌섵밥

그 외에 김치전과 된장찌개가 있는데 먹느라 정신 웂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갈 때마다 손님들이 많았고 배고플 때 가면 만족도가 높다. 좋구먼 밥상보다 만원 장도 다 비싼데 반찬에 세심한 신경을 도 쓴 구성이다.
정자동에 의외로 한정식집이 없는데 여기는 괜찮은 곳이다.

남편과 판교현대백화점에 방문할 일이 생겨 가서 아이들 물건을 쇼핑하고 점심시간에 맞춰 식당에서 간단하게 먹을 거리를 찾기로 했다. 나는 배탈이 난 상태로 도저히 각 잡고 먹을 수 없었지만 백화점 5층에 사람들이 앉아서 샐러드를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돌진했다.

프레시한 메뉴들
샐러드 주문시 커피 2천원에 추가 가능함
주문 하고 있는 모습
셀프 물 먹는 곳
주문한 치킨 플레이트와 사이드로 시금치 파스타와 커피를 주문했다.

백화점 식당 중에서는 저렴하고 몸에 좋으며 다이어트에도 좋은 것 같다. 맛은 왠지 기성품 같은 맛이 났지만 그래도 샐러드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무척 마음에 들었다. 딱 적당한 양도 마음에 들었다. 커피도 아주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맛이지만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기에는 참 좋은 곳 같다.

친정 부모님이 강남에 치과 진료가 있어 올라오셨다. 강남역에서 먹을까 하다가 남편 저녁 약속이 수서역 근처에 있어서 수서역 근처에 식당을 알아보았다. 일단 부모님이 치과 진료를 하셨기 때문에 부드러운 음식이 필요했고 적당한 식사종류로 복요리 전문점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수서에 있는 일미원에 예약을 했다. 정원 딸린 음식점이라 00가든이 떠오른다.

정원을 가로질러 복집으로 행한다.

미리 와있던 아이들이 정원이서 모기에 많이 물렸다. ㅠㅠ

살아있는 참복들
맛집으로 선정되어 있다.
편안한 감성의 복집 내부
기본 반찬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들이 많아서 좋았다. 막둥이가 과일 샐러드에 간포도에 꽂혀서 그것만 찾으니 리필에 건포도를 수북하게 쌓아주셨다.

해산물 모둠

싱싱한 해산물 모둠이 처음으로 나왔다.

복튀김

복튀김은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는 사이즈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인삼

몸에 좋은 인삼을 우적우적 씹어먹었다.

마 갈은 것?

마 갈은 것이 나왔다. 몸보신 연속이구나!!!

복회

복회가 나왔는데 서빙해 주시는 분이 하나하나 미나리랑 야채랑 함께 싸주셨다. 복회는 일반 회보다 좀 질김 느낌이다. 그래서 얇게 저며 주시는 것 같다.

복탕수육

양념 맛이 참 맛있었단 탕수육!!!

복불고기

복불고기도 나왔다. 여기서부터는 배가 너무 불러서 먹기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복지리

시원한 복매운탕. 아이들이 있어서 다른 테이블에서 뜮여서 접시에 담아주셨다.

복볶음밥

별거 안 들어갔는데 참 맛있었던 복볶음밥이다. 배가 줄러 다 못 먹었지만 참 맛깔난 볶음밥이다.
그리고 디저트로 매실과 수박을 주셨다.
복 한 코스 먹고 나니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서비스도 너무 훌륭해서 참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