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하기 싫고 건강한 반찬 아이들에게 챙겨주고 싶을 때 우리는 배달의 민족으로 봄날에 청국장에서 바싹 불고기와 청국장을 자주 배달시켜 먹는다. 오늘은 점심으로 정자동 마실 갔다가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봄날의 청국장에 들러 먹어보기로 했다.

우리는 청국장과 보리비빔밥 남편은 감치찌개 고고
넓고 쾌적한 매장

이제 나이가 들수록 한식이 더 땡긴다.

청국장 보리비빔밥에 나오는 나물들
김치찌개 밥 한공기
된장 고추장
끓고 있는 청국장
보리밥
김치찌개
후식 미숫가루와 강정

결혼을 하고 요리를 해보면 알 수 있다. 나물이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지 말이다. 이 가격에 이렇게 골고루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식당도 별로 없다. 아주 만족스러웠고 속이 든든했다. 그리고 깨알 같이 시원한 미숫가루도 맛있었고 강정도 고소한 두 개나 잡아먹었다.

동생네랑 판교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요즘 핫하다던 AVANT BAKERY에 가기로 했다. 남편이 영국으로 떠나기 전에 꼭 한 번 들리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게 된다며 즐거워했다.

먼저 레드텅에서 와인을 산다

내가 좋아하는 화이트 와인을 한 병 샀다. 그리고 이 와인을 아방 베이커리에 가면 콜키지 차지를 내지 않고도 와인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그런데 다 대박은 와인을 사가면 아방 베이커리 구매 금액 10프로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레저레 할인을 많이 한다.
화이트 와인을 추천 받았다.
PEGGY를 추천 받았다.

아빙에서 먹을 거라고 하면 chill 해준 와인을 주신다. 아방에서 먹을 것 외 친정에서 먹을 거 집에서 먹을 거 2병을 다 샀다.

상품권까지 선물 받았다.
아방은 레드텅이랑 같은 건물에 있어 찾기 싶다.
빵나오는 시간 체크
높고 넓은 매장
각종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류
추천 받아 구매한 와인이 여기도 있네!!
신선하게 보관중인 베이커리
케잌도 빠질 수 없다.
브런치 메뉴

코르크 차지가 무료이고 브런치 값에서 10프로 빠지기 때문에 사실 와인이 무료나 마찬가지다. 이런 좋은 혜택을 꼭 누리길 바란다.

부러타 치즈 샐러드
프렌치프라이
프터네스카파스타
클램 차우더 파스타
시금치 크림 리조또와 트러플 버섯스프 옥수수 스프와 소세지
시금치크림 리조또

엘에이에서 온 동생도 너무 가격도 싸고 맛있다고 감탄했다. 아이들도 잘 먹고 쾌적하고 무엇보다 저렴하고 캐주얼하지만 분위기 있게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아방 너무 좋다. 더불어 와인도 상큼하고 발란스 좋아서 가분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았다.

미국에서 동생네가 친정에 와서 우리 가족도 마산 친정에 다녀왔다. 함께 일본도 다녀오고 사우스케이프도 다녀와서 아빠가 맛있는 거 사주신다고 했는데 우리는 오히려 국수 같이 가볍고 입맛을 돋워 주는 저녁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난 곳은 창동에 있는 오래된 우리 가족의 맛집 명동손국수집이다.

창동에 위치한 원조 명동손국수집이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맛있는 국수집이다. 주차는 식당 앞이나 창동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가족이 많아 두 테이블로 나누어 먹었다.
모밀국수 국물
넣어먹는 파
간 무
단무지
유부초밥

메밀국수
가락우동

메밀소바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다. 국물 간장이라고 해야 하나? 그것도 간이 딱 맞고 양념 플어 면 찍어 막으면 배가 작은 나도 10분 컷이다. 돌우동도 내용 실하고 면이 쫄깃하니 맛나다. 언제나 사람들이 참 낳은 오래된 맛집이다. 창동에 오면 한 번 쯤 들러 이 집만의 국수를 먹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