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에 드디어 테슬라 매장이 오픈하였다.

우리 집두는 하이브리드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오픈하는 시기에 맞추어 구경갔습니다.



매장에는 모델 S 2대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모델 S는 테슬라의 대표적인 중형세단 모델입니다. 

테슬라가 처음 만든 자동차는 로드스터라는 스포츠카였는데 지금은 단종되었고

그 이후에 모델 S라는 중형세단을 대성공시키게 됩니다.

이후에 SUV라인인 모델 X를 출시했고

2017년 금년도에 중저가 컴팩트 세단인 모델 3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국 전시장에는 모델 S만 전시되어 있지만

모델 S와 X 둘 다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저희 남편이 작년에 모델 3가 발표되자 마자 계약금 100만원을 걸고 예약 주문을 했으나 한국에 언제 나올지 모를 사항이예요.

아마 2018년이나 19년이 되어야 한국에서 출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델 S를 구경하겠습니다.

전기차의 특징 중에 하나는 가솔린 차와 다르게 그릴이 없답니다.

당연히 엔진도 없습니다.

그래서 본네트를 열면 작은 수납 공간이 나옵니다.

여기에 장바구니를 넣어서 전통시장에 가서 장을 보면 엣지 날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뒤자석을 구경하겠습니다.

프레임리스도어이기 떄문에 문을 열었을 때 창문에 유리만 있습니다.

실내에 앉으면 생각보다 높이가 낮아 저같은 허리가 긴 사람은 머리가 천장에 닿을 수 있어요.

밑바닥에 배터리가 있어서 그런지 아래 공간이 깊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뒷자석에도 썬루프의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앞자석을 구경하겠습니다.  백미러가 깔끔합니다.

17인치쯤 되는 LCD패널이 역시 미래지향적이군요.

게다가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습니다.

패널 말고는 앞좌석에 버튼이 거의 없습니다.

스크린으로 에어콘, 실내등, 소리조절, 네비게시션 등을 조정할 수 있어요.

마치 아이폰을 쓰는 것처럼 편할 것 같습니다.

계기판도 풀칼라LCD로 되어있고 그래픽도 이뻤던 것 같아요.

뒷부분을 구경하겠습니다.

트렁크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모델 3는 1억 2천 1백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옵션을 다 추가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1억 4천 백만원 정도로 가격이 올라갑니다.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위치해 있어요

일반차는 엔진부분이 굉장히 복잡한데

전기차는 엔진이나 변속기등이 필요 없고 모터만 있으면 되니 굉장히 간단합니다.

그 외에 외장칼라를 다양하게 구경할 수도 있답니다.

테슬라 차량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드리는 완속충전기입니다.

와우!! 이게 가장 신기하네요.

한번 뽑아보았습니다.

우~~~~에너지 충전!!!!

이상 테슬라 매장 방문기였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오랜만에 외식을 했습니다.

우리 동네 둔촌동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내공 있는 초밥집 전실장 초밥집에 방문했습니다.

오후 3시 이전까지 가면 반우동이 무료네요.

반우동이란 양이 반이란 듯인데요 초밥하고 같이 먹기에 적당한 양입니다.

그리고 그냥 우동이 아닙니다. 국물이 아주 깔끔합니다.

아쉽게 오후 4시에 가서 반우동 써비스를 못받았지요.

다음엔 꼭 3시 이전에 오리닷!!

사진 뒤로도 2테이블이 더 있습니다. 아담하고 이쁜 가게입니다.

오후 4시였는데 저희 앞 뒤 테이블에 동네 손님들이 스시와 소주를 함께 즐기고 계셨습니다.

앞 테이블 손님이 주방님께 매운탕이 너무 맛있다며 극찬을 하십니다.

다음에 매운탕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저는 보통 초밥을 먹었습니다.

직접 와서 못먹을 때면 포장해서 집에서 자주 먹습니다.

전실장 초밥의 특징은 다른 초밥집에 비해 독특한 종류의 생선 초밥이 나옵니다.

그리고 방이동에 있는 청하초밥에 비해 양은 작지만 코급스러운 컬리티는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봅이라 주방장님께서 냉이 튀김을 써비스로 주셨습니다.

우하하 신난다!!!

생선살에 비해 밥 양도 적당하고 맛납니다.

가격 대비 맛이 좋은 전실장 초밥집 짱짱!!




오늘은 금요일 점심으로 송파 방이동 맛집 킨쇼에 가기로 했다.

왜냐하면 남편이 휴가를 냈기 때문에 점심정식을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떄문이다.

워커힐 출신 주방장님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인테리어와 음악, 그리고 세팅, 써비스가 모두 세련되고 만족스럽다.

킨쇼는 2012년 결혼 전에 남편이 내 생일날 처음으로 데려가줬는데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던 식당이라 그 뒤로 3~4번 방문했다가 한동안 안간 곳이다.

왜냐하면 연속으로 가니 같은 코스가 살짝 지겨워지기 때문이다.

저녁 정식은 1인분에 6만원 정도인데 점심정식은 2만7천원이다.

신난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 떄문에 방에 이미 세팅되어진 모습입니다.

정말 아기자기합니다.

여기 그릇이 너무 너무 이쁩니다.  특히 저는 꽃병 주둥이가 휘어진게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하나씩 요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리 부부는 밥 먹을 때 말이 없습니다.

그냥 묵묵히 속도에 맞춰 먹는 소리 밖에 안들이지요.

채소와 생선이 어워진 냉채였습니다.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어 주었지요.

이것이 참 인상 깊은 요리였는데요. 수박 같이 색감이 이쁜데, 도대체 뭐로 만들었는지 상상이 안가는 맛입니다.

아싹아싹 식감이 너무 재미있고 향도 독특했습니다.

다음으로 계란찜!! 최고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

그리고 회가 나왔는데요. 점심정식이라 회가 별로 안나올 줄 알았는데

푸짐한 양에 놀랍니다. 그리고 이떄부터 슬슬 배가 불러 오지요.

안돼!! 정신차려!!

처음 킨쇼에 왔을 때 주방장님꼐서 회를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회에다 새싹과 와사비를 올리고 회로 감싼다음 간장을 찍어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회맛, 와사비 맛, 간장 맛을 입안에서 또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좀 더 깔끔한 맛이라고 할까요. ㅎㅎㅎㅎ

요건 뭐지 몰라 물어봤더니 대왕오징어라고 합니다. 오징어 식감이 좋네요.

그리고 마지막은 참치회입니다. 아마도 맛이 가장 진하니깐 마지막에 먹어야 하나봐요.

남편은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진해서 조금 참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맛이였습니다. ㅎㅎㅎㅎ

다음으로 초밥이 나오고

다음으로 면 요리가 나오고

무슨 구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생선구이 껍질이 기가 막히게 맛있네요.

다음으로 튀김이 나옵니다.

요것도 튀김인 줄 알고 먹을 뻔했지요.

다음으로 식사를 선택하게 됩니다. 저는 알밥, 남편은 우동을 시켰지요.

알밥도 맛있었지만 된장국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무슨 향인지 모르겠는데 된장에 더해진 독특한 향이 특별한 된장국으로 만들어주네요.

우동 국물의 깊은 맛!!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

두부푸딩 같기도 하고, 상콤하게 마무리합니다.

다 먹고 배를 통통 부드리며 스타필드에 테슬라 매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필드 지하 주차장에서 배가 너무 불러 1시간 반을 자고 겨우 몸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ㅇㅎㅎㅎㅎㅎ

아참 킨쇼는 발렛을 해주구요 천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