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노브랜드에 가서 간식을 샀다.

티라미수, 팝콘, 크리스피롤, 트리플베리, 망고소르베...

후기가 없는 것은 개인적으로 기존에 나와 있는 다른 제품보다 맛이 없다고 생각해서 뺏다.


티라미슈는 2380원, 가격 대비 맛있다.

아래에 숟가락이 숨겨져 있다. 하지만 한 입에 많이 먹는 것을 좋아하는 개인 취향으로 쇠숟가락으로 먹는다.

티라미슈의 코코아 파우더가 쌉싸름해서 단맛을 잡아준다.

맨 아래에 커피맛 크림이 있어  또 한번 단맛을 잡아준다.

티라미슈는 앉은 자리에서 다 먹었다.

틀리플베리는 1.3kg에 8980원이다. 집에서 만들어 놓은 요구르트에 냉동 불루베리를 넣어먹는데 요것은 트리플베리라 손이 갔다.

불루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가 있는데 라즈베리의 씨앗 때문에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고 보기에도 더 맛있어 보인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산 잼을 한 숟가락 넣고

카카오닙스를 뿌린다. 요것은 홈쇼핑에서 엄마 구매해서 주셨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 카카오닙스나 시장 카카오닙스 보다 알이 굵고 부드러우며

더 고소하고 쌉싸름하다.  

다음 시식~~~!! 맛나다. 계속 사먹을 듯.

망고 소르베 3800원, 워낙 후기가 좋아 사보았다.

노란 색이 이쁘다.

침대 먹방!! ㅋㅋㅋㅋ 망고 향이 진하고 망고 알갱이 씹히는 것이 재밌다.

가장 큰 장점은 맛도 맛있지만 양이 많다. 3일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이상 노브랜드 간식 후기였습니다. ~~~~



국내에도 최근 하남 스타필드에 테슬라 매장이 생겼다니 감회가 새로워요.

2년전 미국 L.A 출장을 갔을 때에 Brea Mall 을 거닐다가 발견한 테슬라 매장! 

자연스럽게 제 발은 매장으로 향했었죠.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에 테슬라를 타 본 사람이 많이 없었던 시기였고, 본 사람도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나 테슬라 실제로 봤어" 하면은 화제가 되기도 했던 시기였는데, 

이 기회를 놓칠세라 매장 직원이랑 이런저런 이바구를 하다가 매장 매니저가

"시승 한번 해볼래?"

그래서 당연히 좋다고 했더니, 그 주 금요일에 시승 예약을 잡고 나왔답니다. 

출장 일정을 예정보다 빨리 마치고 예정된 시간에 다시 Brea Mall 에 갔었죠


시승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습니다만. 테슬라 매니저와 함께 직접 시승을 했답니다.

일단 전기차라 매우 조용하구요. 스르륵 굴러갑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회생제동 셋팅이 강하게 되어 있어서 악셀을 땠을 때 

브레이크 잡히는 느낌이 강해서 어색했는데요. 테슬라 매니저에게 말하니 설정을 바꾸어 주더라구요.

금요일 오후 차가 막히는 시간이라서 신나게 달리지는 못했었는데,

악셀레터를  살짝 밟았는데 목이 뒤로 젓쳐지더군요. 

사실 무서워서 더 악셀을 깊게 밟을 수가 없었어요. 

내연기관 차는 악셀을 밟아도 기어 변속 등으로 리니어하게 힘이 나오지 않는데,

테슬라는 밟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힘이 솓구쳐 나오더라구요. 그 느낌이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시승을 끝내고도 흥분이 잘 가라앉지 않았고 기분이 넘 좋았죠. 

그 가속감을 그나마 비슷하게 느껴본 것은 AUDI A6 TDI 55 를 시승했을 때인데,

그래도 테슬라의 가속력이 더 좋았던것 같아요. 



한국에도 작년에 모델 3 에 대한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모델S 의 시승 경험을 잊지 못해서 모델 3 를 예약했죠. 

사실 한국에 아직 전기차 인프라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35,000 불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부담이 되고, 또 그다지 실용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만약 정부 보조금이 1500-2000 만원 정도 나온다라고 가정했을 때

3000 만원 정도에 살수가 있다면 충분히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살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봅니다.



테슬라 예약을 하면은 이런 PDF 의 예약서를 보내줍니다. 

아마 한국에 모델 3 는 2018 년 중후반이나 나올 것 같아요. 

물론 그 때 살지 안살지를 고민해봤을 때 안 살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같은 저금리 시대에 100만원에 대한 이자를 받는 것보다, 

테슬라를 살 수 있다라는 희망을 가지고 1-2년 기다리는 게 더 행복할 것 같기에

여전히 취소를 안하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국내 스타필드 테슬라 매장에서 시승 다시 신청해봐야겠어요. 






토요일 오랜만에 강남에 들릴 일이 있어 그 유명하다는 쉨쉨버거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근처 청담점에 가기로 했습니다.

청담점도 역시 사람이 많았지만 가는 길에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집념으로 줄을 섰습니다.

ㅎㅎㅎ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평균적으로 30분에 3천원, 10분에 1천원을 추가로 받는 추세였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려는 찰나

"테이크 아웃 하시는 분은 먼저 주문 받습니다."라는 관계자분의 말씀을 듣고

먼저 먹을 수 있다면 테이크 아웃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것 저것 있지만 쉐이크 쉑 버거가 일등이니까 시키고

이름이 쉐이크 쉑이니 만큼 유명한 밀크 쉐이크도 시키고

치즈 감튀도 시켰다.




하지만 감튀를 1개만 시킨 것이 두고두고 후회스러웠습니다. ㅠㅠ 


케첩과 머스타드 그리고 마요네즈 소스가 있었고 셀프였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테이크 아웃하면 눅눅해질까봐 걱정했는데

모든 음식이 오픈 되어 있어 그런 걱정을 덜었습니다.



참지 못하고 자동차에서 무장해제했습니다. 

밀크 쉐이크가 쫀득쫀득하고 우유맛이 많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감자 튀김에 치즈를 뿌려 먹을 수 있게 따로 포장되어 있어서 찍어서 먹었습니다.

바삭한 식감이 최조였습니다. 격이 다른 감자튀김이네요.

그리고 주인공인 버거 순서입니다.

남편이 미국에서 먹은 버거보다 크기가 작다고 합니다.

크기는 확실히 다른 버거보다 작습니다.

생김새도 심플하네요. ㅎㅎㅎ



한 입 먹어보니 왜 특별한지 알것 같습니다.

일단 다른 햄버거들은 소스 맛이나 치즈 맛이 좌우하는데 쉑쉑버거는 소고기 맛이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고급스럽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빵이 생각보다 바삭하지 않고 야채의 질감도 살리지 못한 점입니다.  



그래서 감자튀김은 정말 맛있습니다. 


어느새 집에 도착해서 정신차려 보니

햄버거 하나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커팅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주인공 소고기 ㅋㅋㅋㅋ

다 먹고 감자튀김이 모자라 맥도날드에 뛰어갈 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