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여행을 아이슬란드로 가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아이슬란드 물가가 워낙 높아 갈 생각조차 못했다.

하지만 2015년 여름에 아이슬란드를 다녀왔다.  아이슬란드 경제위기 이후 환율이 떨어지면서 아.. 이쯤이면 한번 다녀올만 하겠다 싶어 용기내어 다녀왔다.


여행을 하면 그 지역 명물을 사 오는 것을 빼놓을 수 없지...음음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아이슬란드는 유명한 것이 육류, 생선류, 그리고 유제품 정도?

아 방한복도 엄청 유명하다.


그러다가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하다가 독일인이 뽑은 화장품 베스트 셀러에 아이슬란드 화장품이

나와있는것을 발견했다. 객관적이기로 유명한 독일인이 극찬한 화장품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아이슬란드 면세점에서 사게 된것이 바로 인생 세럼, BIOEFFECT EGF세럼이다.



면세점에서 한병 사면 아래에 보이는 것과 같이 데이 세럼을 끼워 주는 행사를 했다. 그래서 언니, 동생, 시누2명 사줄 생각에 7개를 샀던것 같다.


지출이 심했지만 유럽 사람들도 이 가격으로 사기 힘들 정도로 저렴했다.


전혀 화학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오픈하고 3개월 안에 써야 한다.

식물의 재생성분을 추출했다고 어쩌고 저쩌고 설명서에 나와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한번에 2방울 정도 떨어뜨려 얼굴에 바르니 적당했다.

점성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였다.

그리고 세럼 성분이 피부에 흡수 되기 위해서는 오일클레징은 삼가해야 한다고 한다.

확실이 얼굴에 각질이 좀 느껴지거나 클렌징 오일로 세안을 하면 세럼이 겉도는 느낌이 든다.


후기를 읽어봤기 때문에 부푼 마음으로 사용했는데 ...

한 3일 쯤 바르니 남편이 얼굴이 회춘했다며 칭찬을 했다. 헉 정말??

정말 그랬다. 처음 썼을 때 놀랄 만큼 피부가 쫀쫀해졌다.

내가 선물로 이 세럼을 4명에게 줬는데 시누들에게는 반응을 물어보지 못했고

언니와 동생은 반응이 조금 달랐다.

언니는 효과가 있어 계속 쓰고 있고

동생은 너무 영양이 많아서 그런지 얼굴에 뽀루지가 난다고 나한테 쓰던 걸 다시 줬다.

뭐 나야 잘 받으니까 오히려 좋았다.


아참. 아껴 쓰던 이 세럼은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려 버린 적이 있었다. 얼마나 아깝던지 그날 울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검색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니 최근에 판교 현대백화점인가?에 입점했단다.

하지만 면세점에서 워낙 싸게 샀던지라 그 돈 준고 구입할까 말까 고민한던 중

남편 친구중에 아이슬란드에 여행간다는 친구가 있어 3병을 사달라고 부탁해서

지금까지 쭉 쓰고 있다.




피부가 까만 편이고 잡티가 금방 생기는 타입의 나는 몇번 피부과에서 레이져 시술을 받은 후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뭐니뭐니해도 항상!! 얼웨이즈 썬크림을 바르는 것을 잊지 말자!!


여라가지 썬크림을 써보았지만 20대에는 시세이도 아네사 썬크림이 잘 맞았다. 왜냐하면 피부가 건강하여 유분이 최대한 없는 것을 선택하였기 떄문이다.


하지만 오느새 30대 중후반이 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진다는 것이다.

그레서 썬크림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이 촉촉하면서도 기름지지 않는 것을 우선시 하게 되었다.


이 아이템은 여동생이 하나 선물로 줘서 쓰게 되었는데

쓰고 난 뒤에는 면세점에서 살 기회가 있을 때마다 2개씩 사서 가족들과 나누어 쓰게 되었다.


물론 다른 썬크림도 많이 써봤지만 큰 차이점은 썬크림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른 썬크림도 질감고 좋고 기능도 좋은 제품들이 많지만 아침에 바르고 저녁이 되면

썬크림이 화장과 함께 흘러내린다는 느낌!!


그 증상은 저녁이 되면 눈이 따가워진다. 눈이 예민한 저만 그런건가요? ㅠㅠ

하지만 랑콤 썬크림은 그렇지 않다. 저녁이 되어도 피부에 착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다.



두번째 장점은 촉촉하면서 흡수가 잘 된다.

한 두번 문지르고

5번 정도 문지르면 피부에 촉촉하면서도 들뜨지 않게 썬크림이 자리잡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약간 얼굴이 화사해진다.

                                        이건 나의 착각일 수도 있다. ㅎㅎㅎ


랑콤을 쓸 떄는 아침에 크림 바르는 것을 늘 생략한다. 크림을 바르고 썬크림을 바르면

얼굴이 너무 번들거리기 때문이다.




재구매하게 되는 것은 주로 소모품이다. 소모품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화장솜은 금방 다시 사야한다.

클렌징 할 때도 필요하고 매니큐어 지울 때도 팔요하고 스킨 바를 때도 필요하다.

물건을 많이 사진 않는 나도 꽤 자주 사는 용품이 이 화장솜인 것 같다.

무지 화장솜을 사기 전에는 로드샵 제품의 두툼한 3겹 화장솜을 사용했다.


무지 매장에서 발견한 무표백 화장솜 발견!!

180매에 4천원, 양으로 따져 봤을 때 그리 비싼편은 아니다.


커팅면이 그대로 살아 있다. 가끔 로드샵 화장솜은 마무리된 커팅면이 얼굴에 자극을 줄 때가 많아서 불편했는데

전혀 그런데 없다.


두께도 두툼하다.


이 화장솜은 주로 클렌징 할 때 사용한다.



두둥!!  가장 큰 장점은 부드러움이다. 아래 보면 피부에 문질렀을 때 피부에 밀려 화장솜 결이 일어난 것이 보일 것이다.

보통 화장솜은 딴딴해서 화장솜에 피부가 밀리는 느낌인데 이건 반대다.

섬유를 무표백으로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역시 엄청 부드럽고 자극이 없다.




 이 화장솜도 계속 재구매해서 쓰게 되는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