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경의선 숲길: 경의선 숲길은 공덕역에서 대흥역까지 왕벚꽃나무와 산벚꽃나무들이 산재해 있어 아름다운 벚꽃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서초구

동광로 19길: 아파트 사이로 조성된 벚꽃길로 매년 축제가 열릴 정도로 벚꽃 명소입니다.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반포천변: 반포천변 은 벚꽃 터널을 이룰 정도로 벚꽃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는 숨은 명소입니다.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양재천변: 하천변 산책로를 따라 벚꽃 터널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성동구

응봉근린공원:매년 봄에 금호산 봄꽃축제가 열릴 정도로 봄에 벚꽃과 각가지 봄꽃들이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요즘 블로그 하는 재미에 푹 빠져서 집에 있는 화장품은 다 꺼내서 하나씩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4월, 벚꽃놀이도 가야하는 데 봄에 어울리는 아이섀도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원래 외꺼플 눈이라 눈화장은 거의 안하는 편인데

이 섀도우는 잘 쓰게 됩니다.

눈 두덩이 바르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화사해지고

그리고 자연스럽게 음영을 줘서 눈매가 그윽해지니 일석 이조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왼쪽 아이섀도우는 바비브라운 Petal, 오른쪽 아이섀도우는 바비브라운 Rose Gold 입니다.

밝은 핑크 계열인 바비브라운 Petal은 눈 두덩이 전체에 바르고,

어두운 핑크 계열인 바비브라운 Rose Gold은 눈 라인 근처에 음영을 주는 발라줍니다.

맨 팔에 발라보겠습니다.

사진을 찍어보니, 피부가 많이 건조합니다. ㅠㅠ

관리를 좀 해야겠습니다.

원래 눈화장을 할 때는 흰색 섀도우를 깔아주고 바릅니다.

그래야 발색이 더 잘됩니다.

하지만 흰색은 생략하고

바로 바비브라운 Petal을 발라보았습니다.

여리여리한게 마음에 듭니다.

그 아래 바비브라운 Rose Gold을 발라 음영을 줬습니다.

은은하게 그라데이션 되는 것이 마음에 쏙 듭니다.

오늘 날씨도 화창하니 봄맞이 화장을 하고 나가봐야겠습니다. ^^

오늘은 어떤 영화를 볼까 네이버 영화 평점을 검색하다가 못보던 이름인데

상위에 랭킹된 것을 보고 4500원 결재하고 영화를 보았다.

일단 실제 인물 이야기라 호기심이 발동했고

다큐멘타리 형식이라니 영화가 담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화의 주인공 이윤혁은 26살의 나이에 말기암 항암치료를 그만두고 평소에 꿈꾸어 왔던

뚜르 드 프랑스라는 자전거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지원해 줄 투자자, 영화 감독, 의사, 현지 코디네이터, 자전거 전문가, 자전거 동행인? 을 모아

여차저차하여 프랑스로 떠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우정을 그대로 담아낸 영화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감동을 받았는데 그것이 무엇 때문이지 좀처럼 알 수 없었다.

이윤혁이라는 청년이 보여주는 삶에 대한 진정성, 긍정적인 마음이 존경스러우면서도

시한부 상황에 처해진 그에게 연민이 함께 느껴져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그의 도전이 멋지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 영화가 선사하는 감동은 보통의 심파영화와는 다른다.

영화의 주인공이 암에 걸리면 주인공을 비롯하여 주변 사람들이 울면서 시작하는데

이 영화는 눈물이 나오는 장면이 딱 한 번 있고

시종 일관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은 웃고 있다.

물론 일이 안 풀릴 때는 다투기도 하지만, 그것은 여행을 가면 언제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이상하지는 않았다.

주인공들이 웃고, 다투고, 도전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데

보는 나는 더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우리는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 순간이 되면 나도 뚜르, 내 인생의 최고의 49일에 나왔던 주인공처럼

담담하고 맞이하고 싶다.

물론 내 주변의 가족들과 친구들도 영화에 나왔던 사람들처럼

울지 말고 곁에서 담담하게 버텨주었으면 좋겠다.

물론 싶지 않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