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샤넬 립스틱 발색을 비교해보겠습니다.

1. 샤넬 루즈 코코샤인 57 (ROUGE COCO SHINE 57 AVENTURE) 작년에 면세점에서 구입한 립스틱입니다.

립밤처럼 발림이 좋고 발색은 약한 립스틱입니다.

바르면 촉촉하고 입술빛을 바탕으로 비치듯이 발색됩니다.

은은한 펄감이 있고 사랑스러운 핑크빛이지만 과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색감을 가졌습니다.

2. 샤넬 루즈 알뤼르 벨벳 44 (ROUGE ALLURE VELVET 44 LA DIVA) 언니거라 어디서 샀는지 모르겠습니다.

매트한 질감의 핫핑크이지만 사진에서 보는 색과 다르게 입술에 바르면 제법 차분합니다.

3.샤넬 알뤼르 09 (ROUGE ALLURE 09 LOVER) 백화점에서 구입했습니다.

화장 안했을 때 포인트로 바르기 좋은 매트한 립스틱입니다.

4. 샤넬 루즈 알뤼르 벨벳 56 (ROUGE ALLURE VELVET 56) 작년 겨울 백화점에서 샀습니다.

매트한 질감의 레드립스틱입니다. 기존의 샤넬 레드 립스틱보다 바르면 살짝 경쾌한 레드입니다.

특히 저같이 얼굴이 어두운 사람한테도 참 잘 어울리는 색입니다.  

5. 샤넬 루즈 알뤼르 잉크 140 (LOUGE ALLURE INK 140 AMOUREUX) 엄마꺼라 어디서 샀는지 모르겠습니다.

누드 핑크 같은면서도 살구색이 은은하게 도는 사랑스러운 색상입니다. 바르면 촉촉해서 따로 립밤을 바르지 않습니다.

6. 샤넬 루즈 알뤼르 잉크 142 (LOUGE ALLURE INK 142 CREATIF) 지난 주에 면세점에서 산 틴트입니다.

샤넬 루즈 알뤼르 잉크 140보다 더 핑크빛이 강하게 도는 색으로 올 봄에 바르기 좋을 것 같아 샀습니다.  

팔에 발라 비교해보았습니다. ^^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입술

샤넬 루즈 코코샤인 57 (ROUGE COCO SHINE 57 AVENTURE)

샤넬 루즈 알뤼르 잉크 140 (LOUGE ALLURE INK 140 AMOUREUX)

샤넬 루즈 알뤼르 잉크 142 (LOUGE ALLURE INK 142 CREATIF)

샤넬 루즈 알뤼르 벨벳 44 (ROUGE ALLURE VELVET 44 LA DIVA)

샤넬 알뤼르 09 (ROUGE ALLURE 09 LOVER)

샤넬 루즈 알뤼르 벨벳 56 (ROUGE ALLURE VELVET 56)

저는 개인적으로 샤넬 루즈 알뤼르 벨벳 56 (ROUGE ALLURE VELVET 56), 샤넬 루즈 알뤼르 잉크 140 (LOUGE ALLURE INK 140 AMOUREUX)이 참 마음에 듭니다.  이상 집에 있는 샤넬 립스틱 발색 비교였습니다.



인생 커피, 테라로사 커피 드립백을 소개해 드립니다. ^^

저는 커피 중독자로 여러 커피를 마셔보았는데, 결국 테라로사 드립백을 먹은 다음

카페 커피 중독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마시는 드립커피 몹지 않은 드립커피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답니다.

양평 테라로사 커피공장이 생겼을 때부터 커피콩을 주문해서 갈아서 먹다가

드립백을 안 후 부터는 편리함과 맛에 반해 커피콩 말고 드립백을 주문해서 먹는답니다.

매번 떨어질 때마다 주문하기 힘들어

정기배송을 이용하여 커피를 사먹고 있습니다.

30개입x4회 166,000원이 정기배송을 이용하면 145,000원에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개당 1200원 꼴입니다.

한번 배송할 때마다 3개지 다른 맛의 커피가 10개씩 총 30개씩 배송되고

매달 다른 맛을 배송해주어 새로운 커피 맛 즐기기 최고입니다.

그리고 색깔로 구분해 놓았느데, 어두운 계열의 색일 수록 커피맛이 무겁고 진하고

밝은 색일 수록 가볐고 상큼한 맛이 납니다.

드립백은 일단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행갈 때 가방에 몇개 들고 다니면

아침에 즐거운 커피타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희 집두더지 부부는 등산 갈때 드립백과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산에서 향기로운 커피를 즐기곤 합니다.

모닝 커피를 즐겨보겠습니다.

봉지를 뜯어보면 티백이 나옵니다.

점선을 따라 윗부분을 절취해줍니다.

입구준 푸시부분을 부르고 양 팔부분을 벌려 컵 입구에 걸어줍니다.

물이 다 끓으면 두껑을 연 다음 3~5분 식혀줍니다.

여러 번 내려 먹은 결과 뜨거운 물을 바로 부어주니 향이 잘 안 살고 날아가버려서 별로였습니다.

두번째 중요한 점은 커피를 물로 처음 적셔주고 2~3분 기다렸다가 물을 더 부어주어야 합니다.

커피 뜸들이는 과정인데

이 과정을 커쳐서

커피 본연의 향이 잘 내려옵니다.

뜸들이기를 한 다음 물을 연거푸 3~6번 취향에 맞게 부어주면 됩니다.

커피가 신선할수록 커피 내릴 때 거품이 납니다.

많은 거품이 나는 것을 보면서 커피질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

다음 세번째 중요한 포인트느느 저만의 방법입니다.

마지막에 드립백을 눌러 커피를 짜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짜고 안짜고 차이가 납니다. 맛의 깊이가 다릅니다. ^^

한번 해보세요~~~

쨔잔~~

마지막 완성 샷을 찍지 못하고 그냥 마셔 버렸습니다.

초보 블로거의 실수입니다.

인스턴트보다 맛있고 카페보다는 저렴한 커피 드립백으로 즐거운 하루 시작해보세요~~~


인간의 정의는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인생 영화

공각기동대 애니메이션을 소개합니다.

요즘 스칼렛 요한슨 주연으로 영화로 개봉되었는데, 실제 애니메이션 광팬으로서

영화가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를 따라올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올레 영화관에서 1,600원으로 시청할 수 있어서

오랜만에 추억을 더듬으며 다시 감상했습니다.


제가 처음 이 영화를 접하는 것은 2002년 당시 대학교 만화 동아리 친구가 빌려준 DVD를 통해서입니다.

20년 전 1995년도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철학적이고 심오한 내용을 담을 수 있는지 놀라웠습니다.

암울한 시대배경과 기괴스러운 음악, 그리고 인간이지, 사이보그인지 모를 정체성의 혼란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는 영

화는 마치 미래가 아닌 어둡고 우울한 현실을 비추는 영화 같았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는 생명공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양, 소, 개들이 복제되고 있고, 인터넷이 널

리 퍼지면서, 가상공간 속의 맺어지는 관계가 또 다른 삶의 일부분이 되어가는 시대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IMF

의 영향으로 경제난 속에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겨를 없이 스펙을 쌓아야 하는 시기였습니다.

이 때 개봉한 공각기동대는 정처 없이 부유하듯 살아가는 저에게 큰 경종을 울리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울리는 경종은 20년 보다 지금이 훨씬 큽니다.

알파고의 등장으로 우리나라에게서는 인류가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에게 지배를 당하는 것은 아닌지,

인공지능과 인간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지금이 

영화속의 내용과 점점  닮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각기동대를 통해 영화가 우리에게 던지는 물음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개인 즉 나를 정의 내리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것은 공각기동대에서 고스트에 주목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영화에서는 인간과 사이보그를 정의하는 첫번째가 고스트 즉 정신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였습니다.

온몸이 사이보그지만 전뇌를 가지고 있고 자신만의 고스트가 있었던 9기동대 모토코 소령과 바트는 인간이라고 정의합

니다. 하지만 해킹을 통해 인간의 전뇌의 기억조차 조작이 가능하다 것을 알게 된 모토코 소령은 자신의 기억을 의심하게

되면서 끈질지게 인형사를 쫒아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어쩌면 현실 속의 개인 즉 저도 모토코 소령과 같은 혼란 속에 있는지 모릅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 속에서는 인터넷 속의 진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정보들을 통해서 저의 사고가 형성됩니다.

기존에 진실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도 그 뿌리부터 흔들리는 시대입니다.

얼마든지 한 개인의 생각을 사회가 세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요즘 정치적 상황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고스트는 있지만 얼마든지 외부에 영향을 많이 받고 조작될 수도 있는 약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로 공각 기동대의 모토코 소령이 인형사에 진실,

바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전차 위해서 몸이 으스러지도록 전차 문을 여는 장면입니다.

몸부림쳐서 그 문을 열어야지만 자신의 정체성과 마주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인간이라는 정체성, 나의 정체성에 대해 힘들지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