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멜에 처음 방문해서 먹었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시댁 식구 총 12명이 왔을 때 저녁 식사를 여기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돈멜은 예약하기가 너무 힘든 곳!! 별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을 알아 두었다.

고기 떼깔!!!
맛있는 열무국수

12명의 식사 시간의 책임을 안고 조사하던 중 주말은 브레이크 시간이 4시~5시인데 브레이크 시간 전 2시 30분경 가니 대기팀이 딱 한 팀 있었다. 점심 식사를 원한다면 2시 30분~3시 사이가 금방 먹을 수 있는 타임 같다. 하지만 나는 5시 저녁 첫 타임을 목표로 4시 20분경 대기 입력하려고 갔더니 딱 한 분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셨다. 4시 30분부터 웨이팅 보드가 내놓아져 있기 때문에 웨이팅 올리기 위한 대기가 있어야 했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내 뒤로 줄줄이 사람들이 와서 웨이팅보드를 ㄱ다렸다. 그리고 십분 대기 후 4시 30분에 사장님이 나오셔서 온 순서대로 대기를 갈어주셨다. 그리고 나는 볼 일을 보러 갔고 남은 우리 가족들은 시간 맞춰 5시 첫 타임에 돈멜에 들어갈 수 있었다.
요약하면 주말 기준
점심식사는 2시 30분 이후에 대기가 적다.
저녁식사는 5시
첫 타임을 노리는데 4시 20분경에 가서 기다리다 웨이팅 패드에 이름을 올리고 놀다가 5시에 돈멜에 들어가면 된다.

만약 그렇디 않고 중간에 웨이팅을 올렸다가는 2시간 기다려야 한다. ㅠㅠ

아니면 네이버로 미리 예약가능하다.

정자동에서 돼지고기가 제일 맛있다는 돈멜에 드디어 다녀왔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도저히 숯불 앞에 앉을 자신이 없어서 넘겼고 이제 짱짱이는 많이 컸고 갑동이도 제법 앉아 있어서 도전해보았다.
일요일 오후 놀이터에서 놀고 다섯시 조금 넘어서 순번 대기표를 뽑았다. 그런데 대기 24번째였다. 하하하 운영이시간 전에 가서 뽑아도 엄청난 대기순서가 있었다.
그래서 기약 없이 놀이터에 놀다가 여섯시 반 정도 순번 10번째일 때 출발해보았다.

골목길에 있는 돈멜
이디야 랑 함께 행사중인가보다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순서를 알 수 있다. 글고 대기 2번째 정도되면 연락준다.
돈멜 앞 앉아 쉴수 있는 공간이 있다.

순번 5번째에서 대기가 줄어들지 않았다. 하염 없는 기다림 속에 드디어 대기 2시간 만에 들어왔다.

메뉴판

근고기 먹고 추가로 너무 맛있어서 특수부위를 주문했다. 우왕 처음에 고기를 구워주셨는데 진시 평생 먹어본 고기 중에 젤로 맛있다.

모니터가 있어 터치로 주문 가능하다.
기본 밑반찬이 정갈하다.

반찬이 다 신선하고 간이 예술. 큰 송이버섯과 멜젖은 구워서 먹는다.

명이나물과 양파같잘이 배추샐러드
숯불

숯불도 상태가 엄청 좋았다.

근고기와 오겹살
근고기는 구워주신다.

고기 구워서 아이들 용으로 아주 작게 썰어주신다. 감동 감동 서비스였다.

진짜 육즙 최고 ㅠㅠ 너무 맛있었다.
열무국수가 유명하다.

열무국수 맛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주문해보았다. 국물이 약간 아이들에게 매울 수 있지맘 아이들 둘다 국수를 엄창 맛있게 먹었다.

된장술밥, 된장국 안에 밥이 있다.

된장국 안에 밥이 들어있는 된장술밥도 맛나다. 정신없이 고기를 구워먹고 있는데 서비스 계란찜이 나온다. 아이들은 계란찜과 고기 그리고 무쌈과 밥 구운 버섯을 먹으면 된다.
대기가 2시간이었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은 시간이다. 다음에 고기 좋아하는 친정엄마나 언니 놀러오면 여기 들러야겠다.
추천 왕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