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 근처에 몇해 전부터 버스 정류장 근처에 생긴 작은 빵집이 있어 눈여겨 보다가 우연히 지인을 통해 맛있는 빵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오전에 들러 갓 나온 빵을 사서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오전 11쯤 되서 가보니 아직 빵이 많이 안나와서 집에 들어갔다가

다시 12시쯤에 다시 들렸다.

아직도 빵이 몇개 안나와 있는 것 위주로 사먹기로 했다.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판다고 하니 냉큼 하나 사먹었다.

ㅎㅎㅎㅎㅎ

그런데 아이스크림 받다가 흘려서 땅에 떨어져버렸다.

사장님께서 다시 콘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 주셨다.

감사하고 죄송했다.

집에 와서 하나씩 시식해본다.

일단 브렛의 오븐은 건강빵은 다 맛있다.

특히 샌드위치가 감칠맛 나고 신선해서 좋았다.

호두크림치즈빵도 고소하니 호두가 듬뿍 들어서 식감이 좋았다.

초코 곡물 깜바뉴, 안에 초코크림이 너무 달아 내 입맛에는 잘 안맞았다.

티라미슈도 하나사서 시식해보았다.

부드러운 크림이 맛있었는데 아주 특별하다고는 못느꼈다.

당근 케이크가 유명하다. 달콤하니 맛있었다.

대체로 달콤한 맛의 빵보다는 건강빵이 훨씬 맛있었다.

나는 먹어본 것 중에 샌드위치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샌드위치 종류가 많으니 다음에 다른 것들도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