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아르 잉블을 거의 다 먹어가기 때문에 새로운 홍차를 먹어보고 싶었다.

트와이닝은 흔히 먹는 홍차고 마르아쥬 프레르의 웨딩임페리얼과 마르코 폴로를 먹어본 후여서 이번에는

전혀 다른 아이리쉬 홍차를 선택해본다.

가격도 싸고 구매 후기도 좋았다.


박스를  열어보니 비닐도 없이 바로 티백이 있어서 조금 놀랬다.

음... 전에 마리아쥬 프레르도 그랬는데

혹시 홍차도 숨을 쉬어야 상하지 않는건가...?




암튼 홍차 티백을 우유거품기에 넣고 우린다.

원래 우유를 넣어서 따듯하게 해야 하지만 여기에 우유를 넣고 끓이면 설거지가 넘 힘들다.

그래서 여기에 차를 우리고

우유는 전자레인지로 데운다.

조금 바보같지만 ㅋㅋ



우려진 홍차를 우유에 투하!!

완성된 밀크티에 꿀을 조금 넣고

두구두구두구!!

맛을 본다.

잉? 왜이렇게 밍밍한거지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에디아르 잉블이 너무 연하다고 느꼈는데

아니였다. 에디아르는 맛있는 편이다. 은은한 향이 있었는데

바리스는 그냥 아무 향도 없고 맛도 안느껴진다.

아마 우유를 너무 많이 넣은게 아닌지...

아 그리고 카페인이 엄청 강하다.

왠만한 카페인도 끄덕 없는데 요 홍차는 머리가 아픔

내일 다시 시도해볼란다.



지난 달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20% 쎄일하는 요놈을 보고 얼른 집어왔다.
한참 밀크티에 빠져 있어서 에디아르 블랙퍼스트를 발견하고 너무 좋았다.
에디아르는 150년 넘게 일어가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식료품 브랜드이자 홍차 브랜드 꼴베르 위원회에 가입되어 있고, 프랑스 왕실이 인정하는 상을 부여 받은 브랜드라고 한다.

벌써 거의 다 먹었다. ㅠㅠ
입자가 곱고 맛이 부드러운 편이다. 강한 맛을 좋아하는 나로서 진하게 우려먹으려 한번에 많은 양을 우려서 금방 바닥났다. 

우유거품기로 우유를 데우고

우유거품기에 차를 끓인다. 이유는 조금 더 진하게 먹기 위해서다.

커피프레스기에 옮겨 담아서 미리 데워둔 우유에 부어준다.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 올리고당을 넣어서 마신다.
블랙퍼스트티라지만 난 쳐지기 시작하는 오후에 주로 마신다.

기분도 좋아지고 기운도 나고 좋아라~~~
공차의 블랙밀크티와 맛이 비슷해서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