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을 먹고 창원 봉암저수지 산책 갔다가 급 허기가 져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한식을 계속 먹다보니 지겨워서
화덕피자를 먹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맛있는 집은 멀고 어쩌구 하면서 댓거리에 화덕피자처럼 피자 나오는 곳이 있다고 언니가 추천한 음식점에 갔다.
지도 첨부하면서 알게된 정보다.
바로 피오르달리조는 체인점이라는 것이다.
흔한 이름도 아닌 이 식당이 전국 곧곧에 있었다.
신기방기
언니가 말해줘서 찾아가지 댓거리 지나가도 알지 못할 것 같다.
건물 2층에 숨어있다.
세트메뉴를 시켰다.
몽골리안파스타, 목살파인애플필라프, 고르곤졸라피자, 그리고 탄산음료 새가지가 33000원이다.
약 3천원 정도 할인되는 가격인 것 같다.
젊은 대학생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있었다.
깔깔 웃는 소리에서 대학생들의 젊고 활기찬 기운이 느껴졌다.
오픈 키친으로 주문을 하자 열심히 음식을 만드는 소리가 테이블까지 들린다.
목살파인애플필라프이다.
목살과, 파인애플, 그리고 소스, 꼬들한 썰이 잘 어울러진다.
맛있었다.
몽골리안 파스타나왔다.
로제소스인것 같다.
크림소스보다 담백하니 좋았다.
그리고 옥금여사님께서 좋아하시는 고르곤졸라 피자이다.
이 가격에 나오는 피자치고 굉장히 훌륭하다.
댓거리 중심가에 위치해 있고
허름해보이는 외관이지만
가격대비 맛이 훌륭한 이태리 맛집으로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