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봉안 투어를 하고 스미냑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이였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저희는 스미냑에서 3일 동안 묵을 대시 호텔에 들어섰습니다.
한국에서 사진으로 인테리어를 보았기 때문에 부티끄 호텔이고 인테리어가 요란스럽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스미냑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고급 리조트가 아니라 편의시설 접근성이였습니다.
워낙 스니먁에는 핫한 곳이 많기 때문에 숙소에 있기 보다는 나가서 놀자라는 생각이였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면 카운터에서 왤컴 드링크와 초코릿을 써비스 줍니다.
박하와 오이 그리고 새콤한 맛의 슬러쉬와 진한 초콜릿이 대시 호텔 뿐만 아니라 스미냑에 대한 저의 첫 인상이였습니다.
호텔에서는 레스토랑을 같이 운영하는데 그 곳에서 만들어진 디저트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조식을 그 레스토랑에서 먹는데 하나 같이 멋진 요리를 만들어주셨답니다.
그리고 레스토랑에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더군요.
역시 쿠킹클래스 진행하는 레스토랑은 늘 맛이 보장되는 것 같습니다.
발리에 있는 호텔은 한국처럼 불이 밝지 않습니다.
전에 우붓 호텔에서도 불이 너무 어두워 따로 전등을 하나 더 부탁드려 켜야할 정도였습니다.
대시 호텔은 부띠크 호텔로 상까지 받은 호텔이라고 힙니다.
그래서 그런지 방의 인테리어가 재기발랄합니다. ㅎㅎㅎ
이 호텔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토끼입니다.
개인적으로 인형을 아주 질색해서 얼른 옆으로 치웠습니다.
하지만 매번 이불 정리해주실 때마다 빨간 토끼가 놓여있었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야외 풍경입니다.
여기에 놓은 철제 의자에 수영복을 말리면 잘 마르지요
홍차와 인스턴트 커피와 각종 차들이 있습니다.
물은 계속 채워주시고, 저기에 있는 탄산음료와 스낵은 첫날은 무료라고 합니다.
김맛 감자칩이 맛있어 남편이 면세점에서 잔돈이 남으면 사가겠다고 합니다.
세면대입니다.
어두운 것 뺴면 사용하는 것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샤워실입니다.
화장실입니다.
다소 을시년스러운 수영장
여기 쇼파에서 쉬는 분은 몇분 봤지만 수영하시는 분은 한번도 못봤습니다.
대시 호텔 꼭대기에 바가 있는데
일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하지만 칵테일이 조금 비싼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대시 호텔에서 운영하는 마사지샵이 4층인가 어딘가에 있었는데
15분 써비스 마사지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원하면 돈을 더 지불하고 받으면 됩니다.
써비스 마사지는 앉아서 어깨를 받는데 저는 그것이 좋아서 전신 마사지를 해보았는데 전신 마사지는 아주 별로 였습니다.
그리고 마사지 가격도 써비스차지가 따로 붙어 밖에서 받는 것 보다 비쌉니다.
대시 호텔에서 3박 동안 지냈는데 일단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합니다.
그리고 조식이 맛있습니다.
숙박비가 저렴합니다.
그리고 최고의 장점은 위치가 좋습니다.
메인 거리와 맛집과 포테이터헤드 워커힐 우바가 걸어서 갔다올 수 있는 최적의 위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