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늦은 점심시간에 마산 신세계백화점에 방문하여 지하 고메스트리트에서 식사를 했다.
남편은 여기에 처음 와봤기 때문에 일단 한바퀴를 돌며 어떤 식당에 가서 먹을까를 고민했다.
그러다가 이러다가 토끼정에 갈까 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기다리기 싫고
결론은 각작 먹고 싶은 것을 조금씩 사서 먹기로 했다.
왜냐하면 나는 배가 불렀기 때문에 조금만 먹고 싶었기 떄문이다.
이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옥금 여사님이
본인은 샤브진에서 1인 샤브샤브를 먹겠다면 떠나셨다.
옥금여사님은 샤브진을 굉장히 즐겨하신다.
나도 좋아하지만 2번이 먹어봤기 때문에 만두를 선택했다.
고우 만두집에서 먹고 싶은 것을 4개 골라 데워서 자리에 가져왔다.
이것만 먹고 말아야지....
하지만 남편과 언니와 나눠먹으니 금방 사라졌다.
그럼 언니와 남편것을 먹으면 되겠다.
고우만두의 만두는 모두 맛있었다. 튀김만두만 빼고
남편이 주문한 무알콜 모히또 빨대 꽂아서 3명이서 츄릅
맛돌이가 고르고 고른 벤또집 하즈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양이 엄청 작았고 부실했다.
그리고 고기에서 냄새났다.
언니가 고른 페이웨이 똠양꿈 쌀국수...
맛있었다.
새콤 짭짤한 국물에 해산물이 들어있어 젓가락 신공을 발휘하며 같이 흡입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쉽다며 마지막으로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튀김...
떡볶이가 가래떡 떡볶이로 옛날 창동에서 먹도 맛이 나서 추억이 새록새록, 튀김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샤브진에서 야무지게 혼자 샤브샤브를 드신 옥금여사님이 합류하여
백미당 아이스크림과 커피쉐이크를 시켜 먹었다.
처음 먹어본 커피쉐이크가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그래서 옥금 여사님이 하나 주문하고
요즘 평일에도 커피쉐이크 먹으로 백화점 가자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