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금여사 안과진료가 강남역에 있었다. 마치고 점심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옥금여사가 배고프다고 점심을 아~~~~~주 간단하게 먹자고 말했다. 우린 하이에나처럼 안과를 나와서 배외했다가 간단한 덮밥을 먹자고 했다.
내 앞에 주문번호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속도로 음식이 나았다. 엄마 말로는 아주 우된장짜글이가 맛이 얼큰하고 구수하다고 했다. 나의 마약육회비빔밥도 일품, 간이 너무 마약스럽게 맛있었다. 맵고 달고 적당히 말이다…. ㅎㅎㅎㅎ
아주 빛의 속도로 음식을 주문 먹고 반납하고 나왔다. 빛의 속도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우린 역시 빨리빨리 한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