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금 여사가 일 년에 한두 번 남부터미널 근처 척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꼭 들러서 식사를 하시는 곳이 있다. 바로 우작설렁탕이다. 여기가 진짜 도가니가 기가 막히게 맛있다. 느끼하지도 않고 쫄깃쫄깃한 것이 진짜 별미이다. 우작 설렁탕집은 지하에 위치해 있어 잘 찾아가야 한다. 숨어있는 맛집이다.
우작진탕이 시그니쳐오 고기와 도가니가 썩어있는 국물이다. 고기와 도가니 양이 얼마나 않았는지 정말 푸짐하다.
매대 위에 두툼하고 알맞게 삶아진 질 좋은 고기들이 식혀지고 있었다!!!
앉으면 일가천리로 물과 그릇이 세팅된다. 물은 차 종류인 것 같은데 구수했다.
김치와 깍두기는 샐프로 덜어먹는 시스템이다.
뭔가 해장국짖에서 자주 먹었단 김치맛이다. 익숙하지만 맛있다.
색은 안진하지만 맛은 새콤 달콤하다.
남부터미널 갈 때마다 한 그릇 진하게 먹고 간다. ㅎㅎㅎㅎ 아주 든든하고 맛도 진하고 고기도 실하게 많이 들어있다. 갈 때마다 동네 어르신들이 드시고 계신다. 찐 맛집이라는 내 나름의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