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랑 강남 나들이를 했다. 우리가 점심을 위해 들렸던 곳은 낙원타코였다. 늘 이태리 음식만 먹다가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딱 어울렸던 것 같다. 예전에 싸져 만들어진 타코만 먹어봤지 이렇게 내가 싸 먹는 타코는 미국에서 말고는 처음 먹어보았다. 그때도 느꼈지만 아메리칸들은 고기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이다. 일단 양이 엄청 많은데 대부분이 고기이다.

새로 리모델링허눈 낙원타코

노란색 건물은 현재 공사 중이라 그 옆 건물 2층 낙원타코에 방문했다. 실내에는 이미 많은 젊음 이들이 있었다.
주문은 테이블 위에 태블릿을 이용해 메뉴를 고르고 주문하면 로봇이 서빙을 해준다. 우리는 음료 2개 스파게티 그리고 파히타가 나오는 2인세트를 주문했다. 가격은 약 6만 원 정도였다.

로봇이 서빙해준다.
먹음직스러운 파스타
파히타

아래에 촛불이 있어 계속 데워준다. 가운데 부분이 가만히 놔두면 타기 때문에 뒤적여줘야 한다.

타코는 리필해주신다.

낙원타코 후기는 엄청 배부르다. 고기 원 없이 먹는다. 세트메뉴보다는 샐러드를 추가해서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주문 편리하다. 이색적이어서 한 번 정도 들려볼 만하다.
다 먹고 후식을 위해 커피숍에 들렀다.
열심히 검색해서 고른 곳이 썸띵 어바웃 커피였다. 분명 지도를 보고 찾았으나 숨어있어 놓치고 한참 앞으로 지나갔다.

조그마한 문을 나서면 안에 멋진 커피숍이 있다. 좁아 보이지만 3-4층까지 있어 공간 활용이 좋고 3층은 채광이 좋고 야외가 보이고 간혼 참새가 들어와 이색적인 분위기가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커피와 황치즈케이크와 피스타치오? 크림 케이크를 먹었다. 케이크가 썸띵어바웃커피만의 맛이 있는 것 같다. 크리미 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풍부한 맛이라고 할까? 너무너무 맛있었다. 특히 저 베리가 올려진 케이크가 인상 깊어서 3층 테라스에서 참새와 함께 먹었던 그 맛이 아직 선명하게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