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상의 숲을 다녀와서 점심 먹을 장소를 검색하다가 굴요리 전문점이 용인시청 근처에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바위꽃이라는 식당인데 겨울에 굴이 제철이니 제철 음식으로 보양을 좀 하려고 했다.
눈이 오는 널 겨울 보양식 굴요리라니!!! 탁월한 선택이다. 계단을 올라가니 큰 건물이 나온다.
굴보쌈과 굴삼계탕이 메인인가 보다.
아기들 있다고 룸을 안내받았다.
미역국을 한 입 먹었는데 깊고 깔끔한 굴육수에 깜짝 놀랐다. 보통 굴요리하면 특유의 비린내로 안 찾는 가람이 많은데 비린내 하나 없고 그냥 맛있기만 했다.
굴무침 예술이었다.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있었다. 굴이 크고 싱싱했고 간이 아주 끝내준다.
굴요리하면 집에서는 굴만 쏙 빼서 먹곤 하는데 이건 국물하고 떡 하고 매생이하고 간고기하고 굴하고 한 숟가락씩 떠주니 두 아이가 넙죽넙죽 받아먹는다.
밥만 그릇에 덜어놓고 따뜻한 물을 부어 누룽지 해 먹었다. 아주 따뜻하고 맛있는 한 끼였다.
굴전과 굴무침 돼지고기 그리고 미여국을 먹으니 건강해지는 느낌이 확 왔다. 맛도 건강도 둘 다 잡은 굴요리 전문점 바위꽃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