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짱이를 낳고 집에만 콕 틀어박혀서 모유수유를 하며 육아를 하고 있던 중에 유선염이 생겨서 가슴 마사지를 받으러 외출을 했다. 짱짱이는 옥금여사님께 부탁드리고 남편과함께 양덕동에 있는 아이통곡 마사지샵으로 갔드랬다. 막혔던 유선이 뻥하고 뚫리는 시원한 느낌을 가지고 신이 났고 오랜만에 남편과 외식을 하기로 했다.
맛돌이 남편이 폭풍검색으로 알아낸 맛집을 소개하겠다.
바로 낭만밥상이라는 아담한 맛집이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운 좋으면 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양덕동 구석에 이렇게 아기자기한 가게가 숨어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으니 보고 참고해서 가야한다.
나는 일요일에 가서 먹었으니 휴무일이 언제인지는 모르겠다. 아 휴무일은 월요일이라고 아래 사진이 말해준다. ㅎㅎㅎㅎㅎ


실외 실내 인테리어도 참 소담하고 정감이 간다.


가장 유명한 시그니쳐 메뉴가 새우 덮밥인듯하다. 블로그에 많이 소개되어 있다. 가격도 참 착하다.


자세한 메뉴를 위한 메뉴판!!


간장새우덮밥이 나왔다.
첫눈에 반하게 되는 한상이다.
그릇도 이쁘고 담긴 음식들도 맛깔나게 보인다.


간장새우가 4마리 있다.
간장을 밥에 비벼먹으면 참 맛나다.


쫄깃한 새우와 신선한 채소와 톡톡 터지는 알의 조화가 식감을 자극한다.


기본 반찬들도 정성이 한가득이다.


남편이 시킨 명란 덧밥이다.
기본 반찬은 같고 메인요리만 바뀐다.


식감도 좋고 양념도 맛있다.

양이 좀 적어서 20분도 안되서 식사를 마쳤지만
요리의 맛과 정성이 있기에 아쉬운 것은 없다.
일본 영화에 나오는 숨어있는 맛집에서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다음에 또 낭만밥상에 찾아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