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금 여사님이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로이스 초콜렛을 사오셨다.

우왕~~~~~식사를 배부르게 하고도 무엇인가 아쉬울 때 초콜렛만한 디저트가 없다.

일본에서 총 3종류를 사오셨다.

늘 파란색 기본 생초콜렛을 먹다가 새로운 맛이길래 기대가 된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개당 약 7~8천원이라고 한다.

인터넷가랑 비교해봐도 역시 현지에서 사는 가격이 더 저렴한 것 같다.

 

첫번째 개봉한 초콜렛은 로이스 잔두야이다.

ㅎㅎㅎㅎ

설명이 쓰여져 있지만 일본어라 알아볼 수 없어서 인터넷을 참고하여 어떤 맛인지 탐구했다.

잔두야는 아몬드와 헤이즐넛이 맛이 나는 초콜렛인가부다.

그럼 개봉박두

비닐을 한꺼플 벗겨내면

플라스틱 통 속에 고운 카카오파우더에 쌓여있는 초콜렛을 볼 수 있다.

함께 포장되어 있는 스푼 같은 것으로 모서리를 따라 잘라서 떠 먹으면 된다.

파란색 기본 생초콜렛보다 고소한 맛이 나긴 하지만 아몬드향이나 헤이즐넛향이 강하지 않고 적당하다.

 

 

두번째 맛 본 초콜렛은 로이스 말차 초콜렛이다.

포장박스의 색깔만 보아도 이것은 말차맛이로구나 알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하고 꺼내 먹은거라 고운 파우더가 떡졌다.

 

한 조각 떠보니 존득한 것이 다른 로이스 초콜렛이랑 비슷하다.

쌉싸름한 말차맛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초콜렛맛이 잘 어우러진다.

손이 간다. 손이 가~~~ㅠㅠ

로이스 초콜랫의 장점은 초콜렛이지만 기분 좋게 달다는 것이다.

즉 초콜렛 치고는 단맛이 강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이 말차 초콜렛을 먹기 전에 유명한 빵집의 말차카스테라를 먹어보았는데

너무 달아서 혀가 얼얼할 정도였다.

기존의 말차 디저트보다 말차향은 강하고 단맛은 약하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일드카카오맛의 초콜렛을 먹어보았다.

기본 로이스와 비교했을 때 맛의 큰 차이를 못느꼈다.

단지 느끼한 맛이 덜하다고 할까?

몰라 몰라 그냥 맛있다.

ㅎㅎㅎㅎㅎㅎㅎ

하나를 까면 그 자리에서 다먹어버리는 우리 가족,

아무리 로이스 초콜렛이라고 하지만 고급스럽게 예의차릴 시간도 없이 전투적으로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