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백화점 판교점에 놀러갔다가 지하 매장에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티라미슈 맛집 비스테까가 있어 티라미슈를 사먹었다.
가격 때문에 작은 싸이즈를 살까 고민하다가 늘 25000원짜리를 사와서 집에서 게눈 감추듯이 먹어 없앤다.
종이봉투도 두툼한 것이 고급스럽다.
비스테까 티라미슈는 내가 먹거본 티라미슈 중에 가장 맛있었다.
위에 코코아 파우더의 씁쓸한 맛과 중간에 크림의 부드러운 맛과 아래 다시 커피의 씁쓸한 맛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보통 나는 티라미슈가 느끼해서 잘 안 먹는데
비스테까 티라미슈는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티라미슈에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과 함께 하면 더욱 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