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백현동 카페거리에 핫하다는 이태리 음식점 파파라구에 들러보왔다. 짱짱이가 마루게리따 피자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은 꼭 가보려고 했다.
파파라구 예약이 어렵다길래 네이버에서 예약 페이지를 살펴보니 많아야지 40 프로만 예약을 받는다고 나와있었다.
그럼 오픈시간에 맞춰가거나 평일 런치는 예약 없이 먹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수요일에 도전해 본다. ㅋㅋㅋㅋ
아침을 대충 먹고 오픈시간에 맞춰 가려고 했지만 운전 도중 난생처음 보복 운전을 당해 정신이 얼얼해서 12시쯤 도착하게 되었다.
주차는 근처 백현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을 이용한다. 파파라구가 공영주차장에서 걸어서 1뷴 거리이고 1시간 이내면 주차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고로 우리는 주차비를 내지 않았다.
카톡으로 웨이팅 안내가 오고 호출 후 3분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취소된다. 주의해야 한다.
우린 수요일 12시에 도착했는데 앞에 두 팀이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5분 정도 후에 입장 가능했다. 예약 없이 간 것 치고는 성공적이다.
간단하게 파스타와 피자 그리고 변동메뉴로 라자나와 같이 색다른 메뉴가 있나 본데 미리 주문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린 마르게리타와 라구 파스타 주문했다. 메뉴 옆에 어울리는 와인도 안내되어 있었다. 차만 없었어도 시키는 건데 눈물이…. 그래도 이렇게 잔 와인 안내가 잘 되어 있으니 센스만점이라 생각한다.!!!!
짱짱이는 도우가 더 맛있다며 남긴 도우를 다 먹었다.
피자와 함께 나온 백김치 맛있었다.
일반 스파게티면보다 조금 굴지만 여기 있는 파스타 중 가장 엷은 면이라서 시켜보았다. 시키고 나서 피자랑 파스타 둘 다 토마토소스라 잠깐 후회했지만 피자 소스랑 확연히 다른 라구 소스여서 맛있게 먹었다. 좀 더 피자랑 고기 맛이 더 난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서빙해 주시는 분이 아이들 있다고 후추를 따로 빼서 서빙해 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물은 셀프이고 5번 이상 방문 시 와인과 음료를 서비스로 주신다.
일단 맛도 맛있었지만 서비스가 훌륭했고 가격이 너무 괜찮았다. 화덕피자와 파스타를 22000원에 먹다니 감격했다.
파파라구 팁
1. 예약하면 좋겠지만 평일 론치는 오프뇨ㅣ간즈음에 대기가 길지 않다.
2. 주차는 백현동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좋다.
3.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들어가지 말고 밖에 있는 아이패드로 대기를 건다.
앞으로 화덕피자가 먹고 싶다면 파파라구 다시 방문하규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