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친정집에 오면 시간이 있을 때 걸어서 합포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도서관 맞은 편에 있는 에코에 들려서 커피를 한잔 하면서 책을 읽는 것이

나만의 기분 전환 방법이다. 방학 때마다 집에 내려가면 아픈 강아지 때문에 밖에 오래 나가지 못하고

그렇다고 만날 친구도 없고

그렇다고 하루종일 집에서 아픈 아이들 보는 것도 괴로울 때 잠시 바람 쐬로 도서관---->에코카페 가는 것이 낙이였다.

 

에코는 생긴지 마산에서 커피 맛이 괜찮은 카페 중에 하나이다.

사장님께서 커피 바리스타 강의도 많이 나가가시고

원두에도 관심이 많은신 것같다.

입구에 들어서면 엄청난 원두 볶는 기계들이 보인다.

다음에는 드립커피도 도전해보고 싶다.

입구쪽에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 가면 또 넓은 장소가 있어서 그렇게 협소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오늘 나를 위로해준 커피 한잔....

이렇게 여유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이젠 얼마 남지 않았겠지,

그래서 더욱 고마운 나만의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