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말 저녁 외식을 하러 정자동 카페거리를 나왔다. 늘 피자를 먹고 싶어하는 짱짱이를 위해 눈여겨 보있던 PIZZA&GRILL에 방문했다. 야외 테이블에 앉고 싶은 로망이 있었지만 10월 말이라 너무 추워서 실낼에 들어갔다.
저녁 오픈 시간이여서 우리가 저녁 시간 첫손님이였다.
밖에서 보면 통유리를 통해 요리하는 모습과 식사하는 모습이 다 보이는 참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이였다.
메뉴 탐색전을 했다.
일단 피자와 리조토 파스타류를 주문하기로 했다.
우리는 마르게리타 피자와 닭고기 풍기 리조또 꽁길리에 로제 파스타를 주문했다. 그리고 맥주 한잔 추가요!!!
로제소스에 통통한 새우과 조개모양의 파스타면이 어우려져 씹는 즐거움이 있었다. 맵지도 않고 치즈가 있어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다.
피자하면 가장 기본이 마르게리타를 주문했다. 짱짱양을 위해 꿀도 따로 부탁드렸다. 일단 화덕 피자라 기본적으로 도우가 맛있고 뭐 치즈양도 적당하고 소스도 좋았다. 반 이상을 짱짱양께서 드신 것 같다.
세가지 요리 중에 가장 맛있었다. 소스가 엄청 고소하고 풍미 있고 닭구이가 정말 일품!!! 다녀온지 꽤 되었지만 아직도 생각나는 맛이다. 만녁 꼭 두개를 주문해야 하는면 닭고기 풍기 리조또와 마르게리타 피자를 주문할 것이다.
한참 추웠지만 다 먹고 나올쯤 야외 테이블에 손님이 가득 찼다. 난로도 있고 담요도 주시는 것 같다. 아이들만 없었어도 야외 테이블 도전해보는 건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