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근처를 다니다가 작은 수제 햄버거 집인데 맛집포스가 느껴지는 곳을 맛돌이 남편이 발견했다.
찰리스 버거... 남편이 먼저 먹어보더니 인앤아웃 버거맛이 난다며 테이크 아웃을 해줬다.
분명 햄버거 사러 집에 나갔는데 30분이 넘도록 들어오지 않는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꽤 기다려야 했단다.
오... 맛집 인정
먹어보니 맛있엇다.
아기 때문에 햄버거가 코로 들어가는 기분이였지만 말이다.
야채가 신선하면서 빵과 패티가 따로 놀지 않으면서 잘 어우러졌다.
감자뛰김도 바싹하고 짭짤하다.
그리고 몇일 뒤 비오는 어느날 점심, 먹을 것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
남편이 직접가서 햄버거 먹으면 더 맛있다는 말에 용기를 내어 짱짱이를 매고 찰리스 버거로 향했다.
오픈형 가게로 안에 5팀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케첩과 각종 소스가 더 필요하면 셀프로 가져 가면 된다.
깔끔한 원탁형 테이블이 가게 분위기를 경쾌하게 해준다.
강아지도 데리고 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점...!! 좋타
남편이 미리 전화로 주문해서 가서 기다리지 말고 먹으라고 귀뜸 해줬는데
전화를 받지 않는 찰리스 버거
알고 보니 전화가 아닌 카톡으로 미리 주문할 수 있었다.
메뉴는 간단하다.
찰리스 버거, 클래식버거, 치즈버거, 간판만 봐도 어떤 버거인지 설명이 쏙쏙!!
치즈를 추가해서 주문하고 싶었지만 짱짱이 떄문에 정신 없어서 찰리스 버거 세트를 시켰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참 착하다.
이렇게 1인분씩 바구니에 담아서 주신다.
탄산 음료 대신 자몽쥬스 선택!!
먹음직스러운 햄버거인다.
재료가 신선하고 하나 튀지 않고 어우러지는 맛이다.
케첩에 발라서 먹는 감자튀김, 최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고 전화주문 보다는 카톡 선주문을 하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단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