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강원도 정선카지노에 놀러 갔을 때 강원도 명물인 취떡을 사먹고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구매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직장에서 일하다 보다 떡 먹을 일이 많았다.
지인 결혼식이 있을 때마다 떡이 들어와서
있는 떡 처치하기가 너무 곤란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백수생활을 하면서
냉장고를 파먹다 보니 그 많던 냉동떡까지도 다 파먹어 버렸다.
그래서 기분 좋게 네이버 쇼핑을 통해 우리 집두더지 부부가 구매한 수리취떡이다.
얼마나 발을 동동 구르며 택배를 기다렸던가
동동동동~~~~
짜쟌~~~~~내가 팥을 너무 좋아해서 찹쌀떡만 주문했다.
약 3만원 정도 60개 들어있으니 한개에 500원꼴이겠구나!!
격없이 바로 뜯어서 드셔봤다.
그 때 정선에서 직접 사먹었을 때보다는 감동이 덜하다.
크기도 작고 팥도 생각보다 진한 맛이 없었다.
그래도 냉동해서 하루에 6개씩 까먹으니 간식으로는 최고였다.
유화제가 없어서 그런지 해동해서 조금만 놔두어도
겉이 조금씩 굳기 시작한다.
그럴 때 막 굳기 전에 막 먹는 것이 하나의 방법!!!! ㅎㅎㅎㅎ
수리취떡을 다먹고 나서 시장이나 동네에서 쑥팥떡을 사먹어보니
그래도 동네 떡보다는 수리취떡이 훨얼씬 안 달고 원재료(취나물)이 많이 들어 있다 라는 생각했다.
다음에는 천년취떡을 도전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