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에 놀러왔더니 엄마, 언니, 그리고 제가 쓰던 쿠션들이 모여 있어서 한번 비교해보았습니다.


1. 견미리 큐션-에이지 투웨이니스 에센스 커버 팩트 브이엑스 21호 라이트베이지-SPF50

2. 랑콤 큐션-블랑 엑스퍼트 큐션-SPF 23

3. 입생로랑 큐션-LE CUSHION ENCRE DE PEAU 20호-SPF 23

1. 견미리 큐션으로 유명합니다. 쓰던 거라 사진이 이쁘지 않습니다. ^^;;

고체 파운데이션을 큐션으로 찍어 바릅니다. 에센스가 함유되어 촉촉하고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아서 마음에 듭니다.

2. 랑콤 블랑 엑스퍼트 큐션입니다. 랑콤 썬크림을 애용하는 저로서는 기능이 좋은 쿠션일거라 기대가 큽니다.  

3.입생로랑 쿠션입니다. 메이크업에 충실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팔에 발라보았습니다.

입생로랑큐션이 핑크빛이 많이 돌고 그다음 견미리큐션 그 다음이 랑콤큐션입니다.


견미리 큐션을 맨 얼굴에 발라보았습니다.



일단 견미리 큐션은 커버력이 제일 좋습니다. 바르고 나면 얼굴에 펄감이 돌아 전체적으로 동안 얼굴이 됩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견미리 큐션을 선호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촉촉하여 얼굴이 당기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오래가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바르는 당시는 굉장히 화사한데

유지 시간이 짧습니다. 그리고 파운데이션을 펴 바를 때 밀림 현상이 있습니다.

살짝 뭉쳐진 부분을 큐션을 잘 두드려 펴발라주어야 합니다.





다음은 랑콤 큐션을 맨 얼굴에 발라보았습니다.

처음에 발랐을 때 조금 당황했습니다.

커버력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몇 번 겹쳐서 발라주니 커버력이 생겼습니다.

사진은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는 조금 더 밝습니다.

하지만 랑콤의 큐션의 장점은 시간이 지나도 화장이 잘 유지 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처음 발랐을 때 보다 조금 지나서 얼굴색이 더 밝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것이 오래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입생로랑 큐션을 맨얼굴에 발라보았습니다.

일단 발랐을 때 커버력이 좋으면서도 두껍지 않게 피부에 밀착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피부같은데 화사한 느낌, 밀리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지속력도 꽤 길고 그렇다고 건조하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자매들에게 물어보니

큐션의 장단점이 다 있다고 했지만 가장 자연스러운 뽀샤시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은 입생로랑 큐션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인생쿠션 입생로랑 쿠션 파운데이션 20호를 소개해드립니다.

계속 쓰던거라 리필을 사서 새로 끼어넣었습니다.

면세점에서 구하려고 해도 항상 매진에 구하기 힘든 입생로랑 쿠션 파운데이션 20호 ㅠㅠ

정말 어렵게 옥금 여사님이 구해서 저에게 큐션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저희집은 딸만 셋이고 친정 어머니께서도 화장에 관심이 많으셔서

헤라큐션, 아이오페 큐션, 견미리 큐션, 입생로랑 큐션 다 써보았습니다.


헤라 큐션을 제일 먼저 썼는데,

액체 파운데이션만 쓰다가 큐션 파운데이션을 쓰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아침에 늦잠을 자도 맨 얼굴에 이것만 바르면 화장 끝이니

편한거야 가장 큰 장점입니다.

헤라 쿠션이 제가 기억하기로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50SPF가 넘었거든요.

그리고 화장 수정하기가 간편했다는 것이지요.

오후에 지워진 화장을 쿠션으로 바로 커버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조금 두껍게 바르면 왠지 화장이 떠보인다는 것입니다.

피부가 하얀신 분은 잘 맞겠지만

저희 집안은 다 피부가 어둡거든요.

왠지 살짝 뜨는 느낌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입생로랑 큐션을 써본 뒤 온 가족이 다 입생로랑 쿠션 팬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 친정집에는 입생로랑 케이스가 3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번 여행갈 때마다 매장에서 20호를 찾곤 하지만 실패하고

백화점에서 비싼 돈을 주고 사곤 했지요.

오늘 새로 리필을 장착해보겠습니다.

리필 껍질을 벗기니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는군요.

케이스에 끼어 넣기만 하면 완성, 아귀가 잘 안맞으면 안닫히니 야무지게 눌러서 맞춰주세요.

살짜 묻혀서 팔에다 먼저 시연을 해보겠습니다.

밑에 사진은 맨살입니다.

아래 사진은 입생로랑 큐션을 3~4번 두드렸습니다.

사진으로는 안나왔지만

다른 분홍식이 피부에 착 달라붙은 다음 발색하는 모습이 육안으로는 잘 보입니다.

진짜 피부와 겉돌지가 않아요. 그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제 얼굴에 발라보겠습니다.

맨 얼굴이 민망합니다.

저는 눈밑 다크서클과 코 옆에 팔자 주름이 가장 고민입니다.


저 부분을 가린다고 화장을 하다보면 화장이 두꺼워지거나 뜨게되지요.

짜쟌~~ 큐션으로 어두운 다크써클과 입가 팔자주름도 커버가 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피부에 잘 밀착하여

피부색을 바탕으로 화사한 색이 발색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써본 쿠션 중에 가장 지속력이 높았습니다. 오후만 되면 다시 칙칙해지는 얼굴인데

입생로랑 큐션을 쓰면 오후 늦게까지

안색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입생로랑 쿠션 파운데이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