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금 여사님이 강남 병원에 방문했다. 짬이 나서 역삼역 근처 블루보틀을 방문해 보았다. 워낙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았더니 우리나라 사람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훨씬 많았다.
자리를 간신히 잡을 수 있었다. 커피와 디저트류가 보통 커피숍보다 15프로 정도 비싼 듯했다. 원두의 맛은 선택 가능하고 모든 원두가 디카페인도 선택 가능했다. 엄마가 베이크치즈케이크가 맛있다고 다른 디저트도 주문하자고 해서 무화과 스콘을 주문했는데 그건 별로였다. 그래도 커피맛은 맛있었으나 명상에 비해서는 약간 실망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4년 전 미국에서 마셨던 지랄터가 너무 강렬해서 다 그런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