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닐 때 발견한 성내동 빵집 율베이커리를 소개합니다.

강동역 3번 출구에서 쭉 걸어나오다가 롯데리아 골목으로 꺾어서 걷다보면 발견하는 작은 빵집입니다.

처음에 남편이랑 이곳을 몇번이나 헤매이다 찾았는데

다시 가도 몇번 헤매다가 찾았습니다.

이유는 간판이 정말 작아서 상호를 찾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빵을 아주 많이 생산하지 않는 빵집입니다.

하나같이 정성스럽고 먹음직합니다.

전에 하나씩 먹어봤는데

동네빵집이라고 하기 무색하게 수준 높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앙버터는 제가 이때까지 먹은 것 중에 최고로 맛있었다입니다.

계산대 앞에 시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날 산 빵은 집에서 게눈 감추 듯 먹고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ㅎㅎㅎㅎ

강동역 가실 때는 한번 들러볼 만한 숨은 맛집입니다.

수요미식회에 수제버거에 대해 나온것을 본 뒤 수제버거가 먹고 싶어 동네 수제버거집을 검색했다.

강풀만화거리에 수제버거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이름하여 분더버거이다.

강풀만화거리를 1년 만에 걸어보는데 와서 보고는 정말 깜놀했다.

뭔가 핫하다.

하나 둘씩 아기자기한 맛집들이 들어서서 젋은이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수제버거집 분더버거도 그 중에 하나였다.

가게가 어찌나 이쁘던지 데이트하는 사람들이 분위기 잡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치즈에그버거와 알로하 하와이언 버거를 주문했다.

사이드 메뉴과 치즈 토핑 프라이드 포테이토를 주문하고

직원분이 추천해주는 크래프트 비어를 한병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중에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 그랜드부다페스트 관련 책이 있어

찬찬히 책을 보는데,

분더버거의 인테리어가 왠지 그랜드부다페스트 영화의 분위기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크래프트 비어 국민 아이피에이

맛있는 편이라고 평하는 남편

패티도 맛있고

빵도 바삭하고

햄버거가 맛있었다.

하지만 바삭한 후라이드 포테이토를 원했지만

치즈 토핑 때문에 찐감자의 질감을 가지게 된 감자요리가 아쉬웠다.

버거를 다 먹거 강풍 만화거리에 새로 생긴 가게들을 스캔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다양한 이태리 요리를 한다는 미트인

인테리어가 독특한 떡볶이 가게

와인바

수제맥주

그리스 치킨요리 전문점

다음에 맛볼 맛집이 많은 것 같아서 설레이면서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