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로 출장을 다녀온 남편에게 맛있는 것 좀 사오라고 부탁했다.
내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것으로...ㅠㅠ
맛돌이 김선생이 고심고심해서 사온 초콜렛과 쿠키를 소개한다.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 면세점에 다양한 디저트들이 팔지만
한국에서 먹어본 것들이라 패스하고 내가 먹어보지 못한 것 위주로 고른다고 힘들었다고 한다.
고마워ㅠㅠ
라메종뒤쇼콜라.....
이름이 정말 어렵다.
하남스타필드에 갈 때마다 눈여겨 보았지만 사먹을 수 없었던 값비싼 초콜릿을 프랑스 면세점에서 반값으로 구입해온 남푠님 감사합니다.
작고 단단한 케이스와 리본이 고급스러웠다.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이것이 꽤 비싸다.
다양한 맛의 초콜렛이 4개씩 들어있다.
라메종뒤쇼콜라를 아침에 커피와 함께 하나씩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당 떨어질 때마다 냉장고에서 꺼내
마구 입안에 집어넣는 나를 발견하고는 조금 무서웠다.
정말 한꺼번에 먹는 이 초콜렛의 가격은 얼마인 것이냐 ㅠㅠ
처음에는 맛이 다르다고, 설명서를 보면서 하나씩 맛보았는데
나중에는 맛 차이도 모르고 그냥 입안에 집어넣게 된다.
기분이 다운 될때 하나씩 먹으면 즐거워지는 초콜렛이다.
하지만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하기는 힘들다.
차라리 일본 로이스생초콜렛이 내 입맛에는 더 맞다.
가격도 입맛에 맞다.
다음으로 이쁜 케이스에 담겨진 쿠키이다.
이름은 라메르플라르 사브레....ㅠㅠ
어렵다.
그냥 사브레라고 기억한다.
가장 클래식한 맛으로 골랐다고 하는데 버터쿠키라고 생각하면 된다.
6개씩 포장되어 있다.
라메르플라르 사브레는 처음 먹었을 때는 음, 평범하구나라고 생각되지만
3개 이상 먹게 되면 평범하지만 질리지 않는 클래식함을 느낄 수 있다.
달지 않고 질리지 않아서 왜 프랑스 대표 쿠키라고 하는지 알것 같았다.
이상 프랑스에서 공수해온 주전부리들을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