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블랑제리 초코케잌을 맛보았다.

블랑제리 11-17에서 제일 처음 먹어본 케잌이 발로냐초코케잌인데

진한 다크초코렛으로 만든 케잌이 어찌나 맛나던지 모른다.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또다른 초코케잌이 있어서 냉큼 구매해서 맛보았다.

이름이 초코뭐였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격으 33000원 정도였다.

영롱한 자태 ㅠㅠ

너무 이쁜 케잌이다.

잘라보니 부드럽게 들어간다.

초코렛 무스케잌같은 질감이다.

초코무스 안에 슈크림무슈같은 것이 들어있고 사이사이 오렌지 과육이 씹힌다.

처음 한, 두입은 맛있다.

하지만 정말 달아서 계속 먹기는 힘들다.

특히 배가 부른 상태에서는 힘들다.

당이 떨어졌을 때 먹으면 좋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별로였다.

나는 쌉싸름한 발로나 케잌이 훨씬 좋다.

주말에 블랑제리 슈크림이 너무 너무 너무 먹고 싶어서 남편과 함께 몇달만에 찾아간 천호 블랑제리 11-17

오랜만에 갔더니 새로운 메뉴에 눈에 띄었다.

갈 때는 커피와 슈크림 딱 2개만 사먹자고 약속했는데

올 때는 슈크림 2개와 에그타르트, 그리고 치즈케이크 한개가 손에 들여 있었다.

먹느라고 바빠 에그타르트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정말 추천하고 싶다.

한개 1700원에 크기도 크고 맛이 손맛 좋으신 아주머니가 직접 구워주신 에그타르트의 맛이라고 할까?

소박하지만 질리지 않는 정성스러운 맛이다.


그리고 오늘 소개드릴 케이크가 치즈케이크다.

일단 신제품은 무조건 사서 먹어보는 우리 부부는

치즈케이크 치고는 가격이 합리적인(17000원)이고 모양이 너무 이쁘기 때문에 이것은 먹어봐야한다고 생각하고 망설임 없이 사먹었다.

동그란 돔모양의 아름다운 자태 ㅠㅠ

뉴욕치즈케잌처럼 꾸덕한 케잌이 아니라 포실포실하면서 촉촉한 치즈케잌이다.

예전에 신세계백화점에서 팔던 치즈케잌, 위에 수염달린 아저씨 그림이 찍혀있던 그런 케잌이랑 맛이 비슷하다.

가성비도 좋고 맛있고

집에서 식사하고 한 조각씩 먹는 즐거움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