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하기 싫고 건강한 반찬 아이들에게 챙겨주고 싶을 때 우리는 배달의 민족으로 봄날에 청국장에서 바싹 불고기와 청국장을 자주 배달시켜 먹는다. 오늘은 점심으로 정자동 마실 갔다가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봄날의 청국장에 들러 먹어보기로 했다.

우리는 청국장과 보리비빔밥 남편은 감치찌개 고고
넓고 쾌적한 매장

이제 나이가 들수록 한식이 더 땡긴다.

청국장 보리비빔밥에 나오는 나물들
김치찌개 밥 한공기
된장 고추장
끓고 있는 청국장
보리밥
김치찌개
후식 미숫가루와 강정

결혼을 하고 요리를 해보면 알 수 있다. 나물이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지 말이다. 이 가격에 이렇게 골고루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식당도 별로 없다. 아주 만족스러웠고 속이 든든했다. 그리고 깨알 같이 시원한 미숫가루도 맛있었고 강정도 고소한 두 개나 잡아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