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에서의 두번째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숙소 근처에 있는 비스마에잇에 있는 copper레스토랑이 맛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기 위해 열심히 호텔에서 아침 수영을 하고 물기만 대충 닦고 옷을 갈아입고 copper레스토랑으로 터덜터덜 걸어갔습니다.
길가다가 몇번 본 레스토랑인데 저녁에는 손님이 꽤 많았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점심이 거의 끝날 무렵이라 손님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일단 음료 2개를 주문하고 남편은 칵테일 저는 알콜이 없는 목테일을 주문했습니다.
맛은 둘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여행만 오면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저는 위해 샐러드를 2개를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이 식당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만든 가든 샐러드
그리고 다른 하나는 따뜻한 샐러드인데 이름은 가물가물했습니다.
일단 건강한 맛이였습니다.
채소도 다 신선하고 소스도 간간한 것이 질리지 않는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메인으로 3가지 고기가 나오는 요리를 주문했는데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메뉴를 잘 모를 때에는 메뉴판에 있는 제일 첫번째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저희 부부의 주문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햄버거가 나와 놀랐답니다.
우선 따뜻한 감자튀김을 먹었습니다.
바삭하고 짭짤한 것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리고 햄버거를 둘이서 갈라 먹었습니다.
하나는 양고기, 하나는 치킨, 하나는 소고기였던 것 같습니다.
소고기 햄버거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샐러드와 손바닥만한 햄버거로는 무엇인가 아쉬워서 디저트를 주문했습니다.
아 초코 케잌이였는데 안 시켰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발리에서 먹은 디저트 중에 손에 꼽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초코렛도 발리에서 나는 좋은 초코를 섰다고 설명이 나와 있는데 이 케잌을 먹어보고 발리 초코렛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케잌 안에 베리잼이 들어있어 색다른 식감과 즐거움을 주고
쌉싸름한 초코와 상큼한 베리 샤베트의 조화가 최고였습니다.
이상 우붓 맛집 copper레스토랑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