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기억에 남는 식당이 있다면 남편과 나는 후잔 로컬 hujan local을 손에 꼽는다.
발리 로컬푸드는 세련되게 해석하는 집으로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곳이다.
음식을 먹어보면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이유를 알수 있다.
내공 있는 음식을 손보인다.
우붓 시내 한번 구경하고 맛집 찾아 터덜터덜 걸어가는 중이다.
남편은 저렇게 늘 앞장서서 걷고 나는 3미터 뒤에 따라간다.
ㅋㅋㅋㅋㅋ 오래된 부부의 정석이다.
함께 걷기에는 차와 오토바이가 많고 무엇보다 손 잡고 걸으면 불편하다.
덥고 지칠무렵 발견한 후잔 로컬 hujan local
1층에서 식사를 했다.
1층에는 칵테일이나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중에 화장실 간다고 2층에 올라가 보니 손님이 엄청 많았다.
무엇을 시켰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남편은 코코넛 모히또
그리고 나는 패션푸르트 어쩌고 저쩌고를 시켰다.
칵테일 둘 다 아주 맛있었다.
바깥 풍경도 한적하니 음료 마시면서 여유부리기 좋은 곳이였다.
남편은 치킨 요리 나는 해물 카레를 시켰다.
인도네시아 카레는 향신료맛이 강하게 난다고 하여 걱정이 좀 되었다.
하지만 걱정일 뿐이였다.
적당히 강한 향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는 카레를 만났다.
오징어 안에 새우와 생선 살을 갈아서 넣어 만든 카레 요리가 넘나 이국적이였다.
남편은 평범한 치킨 요리를 시킨것을 후회했지만 본인이 먹어본 치킨 요리중에 손꼽힌단다.
특히 치킨 소스 중에 매운 매운 소스가 있는데
어찌나 입맛을 돋우는지 소스 만드는 법을 배워가고 싶을 지경이였다.
맵지만 계속 손이 가는 마법의 소스에 치킨을 발라먹고
밥에 커리를 비벼 먹으며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를 해결했다.
우붓 여행을 가는 분께 추천합니다.
후잔 로컬 hujan local에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