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기들이랑 저녁 약속을 잡았다. 나 빼고 동기들이 미사에 살고 있기 때문에 미사로 바스를 타고 갔다. 버스 타니 옛날에 소풍 가는 느낌도 들고 좋았다.
약속 장소는 엘레판트!! 진짜 독일사람이 운영하는 곳으로 색다를 갓 같아 정했다.
먼저 온 동기들이 시켜서 서비스로 주시는 건지 사이드로 주문했는지는 모르지만 참 맛있었다. 역시 프렛첼의 본고장 다운 기품 있는 프렛첼이었다. 소스도 존맛탱!!!!!!!!!
연어 피자 같은 맛!!! 도우가 얇고 바삭해서 마음에 들었다.
자르기 전에 먼저 통으로 구운 핫센을 보여주시고 다음에 잘라주신다. 우리네로 치면 족발인데 같은 좀 더 바삭하고 담백한 느낌이다.
역시 처음 먹어본 독일 음식이라 먹는 내내 즐거웠고 실내가 널찍하고 높아 수다 떨기도 참 좋았다.
즐거운 저녁이었다. 이루에 디저트를 먹기 위해 조금 적게 시켰는데 양도 적당했다. 그리고 정말 독일 사람이 서빙해 주시니 더 이색적이었다. 주차는 레스토랑 바로 앞에도 가능하고 주변에도 공간이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