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여행 갔다가 면세점에서 내게 랑콤 BB컴플리트를 선물로 주었다. 화장할 시간 없는 내게 아침에 이거만 발라도 된다는 말이 참 좋았다. 아이 없는 시절 랑콤 선크림은 항상 챙겨 발랐는데 BB는 처음이다.
뭐 워낙 유명한 베스트셀러이니 이것 또한 좋겠지.
나이 드니 자외선 차단만큼 중요한 피부관리법은 없는 것 같다. SPF지수가 50+ 그리고 PA++++이다.
와우 뭔가 엄청난 차단지수이다. 이것만 바르고 다녀도 끄떡없을 것 같은 기분이다.
랑콤 프랑스 회사 아니었나? 싶어 이것저것 검색하니 프랑스 일본에서 생산되고 아시아 쪽 라인은 일본에서 많이 생산한다고 한다. 아하!!!
난 목주름이 생겨 봄이 되면 목에도 선크림을 발라주어야 한다. 그래서 항상 선크림을 들고 다니고 딸아이들 얼굴에 바를 수 있는 선크림도 들고 다닌다.
색깔이 칙칙하구먼!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겔랑 베이스를 자주 쓰는데 핑크색에 비해 넘나 현실적인 색감!!!
촉촉한데!! 확실히 젊었을 때 랑콤 라인이 좀 유분기 많다고 느꼈는데 40대가 되니 촉촉하고 좋네!!!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계속 문지르니 딱한 색감도 없어지고 적당한 커버력이 돋보이면서 피부에 탁 달라붙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아침 등원시키 전 맨얼굴을 찍어보았다. 돋보이는 잡티와 주름들. ㅠㅠ
확실히 커버력이 돋보이고 촉촉하고 산뜻하다. 왜 베스트셀러인 줄 알겠다. 랑콤 bb를 바르기 전에는 파운데이션 쿠션만 얼굴에 발랐는데 들뜸이 심하고 건조했다. 하지맘 랑콤 bb를 바르니 피부가 촉촉한 게 진정되고 얼굴톤이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여기에 쿠션으로 부분 부분 커버만 해줘도 피부 미인이 된 것 같다.
아주 만족스럽다. 오랜만에 이렇게 하고 나가니 다들 이뻐죴다고 칭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