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카페거리를 가다보니 크레페집이 새로 생겼다. 맛돌리 현사마가 짱짱이 데리고 주말에 갔다 왔는데 두 명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일단 남편은 맛과 분위기가 좋았지만 양이 적다고 했고 짱짱이는 분위기가 참 좋았다고 한다. 조용하고 아기자기해서 좋었다고 했다. 고작 4살이던 짱짱이가 그런 분위기도 알고 다 컸다.

그리고 어느 주말 우리 온 가족이 크레페를 먹으러 출발했다.

크레페 먹으러 간다고 신이 안 짱짱이
분위기를 마음에 들어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짱짱이는 보라색 좋아하는데 실내 배경이 보라색이다.
디저트용과 식사용이 따로 있다.
꽤 종류가 다양했다.
가격대는 내 기준에서 조금 있는 편

일층과 이층에 테이블이 있고 유아의자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다.

기본세팅 아기는 아빠 품에서 먹기로 했다.
호기롭게 커피 한 잔도 시켰다.
파리 페파로니 피자

도우도 바삭하고 치즈도 맛있고 그냥 맛있었다. 주문한 음식을 좀 시차를 두고 달라고 요청했더니 피자를 다 먹을즈음 다음 음식이 나왔다.

프렌치 클래식

밑에 깔린 크레페를 조심씩 잘라가며 위에 토핑을 얹어 먹는 음식. 색다르고 맛도 있고 영양도 풍부한 느낌!! 개인적으로 요게 가장 맛있었다.

스토로베리 클래싯

스트로베리 클래식 디저트 크레페에 사장님이 서비스로 아이스크림을 얹어주셨다. 우왕!! 짱짱이가 정말 신나게 먹었다.

다 먹고 정자동 카페거릴 걸어다녔다.
참 기분 좋고 잠시 유럽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크레페집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