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시누네 오랜만에 놀러갔다. 주말 점심시간에 맞춰 집 근처 유명한 맛집 탕면에서 중국음식을 먹기로 했다. 대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행히 점심 시간 끝날 시간이라 우리 앞에 한팀만 있었다. 차를 주차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메뉴판

시누 말씀대로라면 모든 메뉴가 다 맛있다고 한다.
벽에 메뉴 사진이 있으니 고른 다음 테이블 키오스크에서 자로 주문하면 된다.

테이블마다 있는 주문 키오스크

천천히 매뉴를 고르면 되서 편리하다.

벽에 있는 사진이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마라탕

마라탕을 한 번도 못 먹어봐서 주문했는데 특유의 맵고 향 가득한 맛이 중국을 생각나게 하는 맛이다. 국물이 진한 사골 국물이구 적당히 맵고 (매운 맛을 고를 수 있다) 고기 여채 해산물이 가득했다. 그리고 면발이 엄청 쫄깃하다.

짜장면

아이들을 위한 짜장면을 주문했다. 돼지고기가 정말 얇게 다져서 볶아져 나왔다. 전체적으로 느끼하지 않고 심플하면서 맛있었다.

찹쌀 탕스육

몇 개 집어먹고 찍은 사진이다. 탕수육 피가 바삭하고 고기가 두툼해서 맛있었다.

탕수육 소스

탕수육 소스가 이렇게 심플하게 나온다. 다른 중국요리집에 비하면 소스가 담백한 편, 걸죽하지 않고 적단한 단맛이 나서 탕수육 본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고개를 숙이고 먹방하는 갑동
고개를 숙이고 먹방하는 짱짱이
서비스 참외

짜장면 먹기 전에 갑동이가 뭐가 그리 심통이 났는지 마구 울었다. 보통 아기가 울면 사장님이 긿어하실 법도 한데 여기 탕면에서는 아기가 참외를 잘먹느냐 물어보기고 참외를 잘라주셨다. 그것도 아기용은 씨를 째고 잘게 잘라주셨다.
맛도 맛이지만 이런 작은 배려에 너무 감동받았다.

가지 튀김 몇 점


옆 테이블이 시누가 가지튀김을 주문해서 한 접시 주셨다. 우와!!! 진짜 엄지척하게 하는 맛이다. 맵고 달고 짜고 담백하고 ㅠㅠ 다음에 오면 가지 튀김을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