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 수제버거에 대해 나온것을 본 뒤 수제버거가 먹고 싶어 동네 수제버거집을 검색했다.

강풀만화거리에 수제버거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이름하여 분더버거이다.

강풀만화거리를 1년 만에 걸어보는데 와서 보고는 정말 깜놀했다.

뭔가 핫하다.

하나 둘씩 아기자기한 맛집들이 들어서서 젋은이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수제버거집 분더버거도 그 중에 하나였다.

가게가 어찌나 이쁘던지 데이트하는 사람들이 분위기 잡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치즈에그버거와 알로하 하와이언 버거를 주문했다.

사이드 메뉴과 치즈 토핑 프라이드 포테이토를 주문하고

직원분이 추천해주는 크래프트 비어를 한병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중에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 그랜드부다페스트 관련 책이 있어

찬찬히 책을 보는데,

분더버거의 인테리어가 왠지 그랜드부다페스트 영화의 분위기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크래프트 비어 국민 아이피에이

맛있는 편이라고 평하는 남편

패티도 맛있고

빵도 바삭하고

햄버거가 맛있었다.

하지만 바삭한 후라이드 포테이토를 원했지만

치즈 토핑 때문에 찐감자의 질감을 가지게 된 감자요리가 아쉬웠다.

버거를 다 먹거 강풍 만화거리에 새로 생긴 가게들을 스캔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다양한 이태리 요리를 한다는 미트인

인테리어가 독특한 떡볶이 가게

와인바

수제맥주

그리스 치킨요리 전문점

다음에 맛볼 맛집이 많은 것 같아서 설레이면서 집으로 돌아갔다.